[산업일보]
정밀 광학 부품 제조기업 DXS 옵틱스(DXS Optics)가 나노코리아 2025를 통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온라인 거래 중심에서 벗어나 첫 오프라인 전시 활동을 시작하며,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화한다.
DXS 옵틱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5’에 참가해 자사 제품군과 한국 시장 진출 계획을 공개했다. 현장에서 만난 리류빙(Li Lyubing) 대표는 “그동안 한국 고객과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거래해왔지만, 이번 전시가 한국에서의 첫 공식 대면 활동”이라며, “중국 내수 시장 중심에서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DXS 옵틱스는 광학 부품 제조부터 가공, 코팅, 접착, 조립, 테스트까지 수직 통합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ISO 9001 품질 시스템을 기반으로, 200여 종 이상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고난도 맞춤형 주문 생산에도 대응 가능하다. 주요 제품은 평면 렌즈, 볼 렌즈, 프리즘, 거울 등으로, 산업용 레이저, 머신비전, 생명과학, 의료기기 분야에 공급되고 있다.
리 대표는 “단순히 레이저 장비 제조사와의 협업을 넘어, 칩 기반 정밀 응용과 의료미용 등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수 영역에서도 자사 제품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XS 옵틱스는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광학 솔루션을 제안하며, 현지 협력 기반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