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첨단 세라믹 전문기업 CERSOL이 ‘나노코리아 2025’에서 고정밀 산업 공정에 적합한 고기능성 세라믹 솔루션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 Li Zhu 판매 매니저는 제품 경쟁력과 향후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CERSOL은 질화붕소(BN), 산화지르코늄(ZrO₂), 산화알루미늄(Al₂O₃), 질화알루미늄(AlN), 탄화규소(SiC) 등 다양한 세라믹 소재를 바탕으로 반도체, 광학, 태양광, 금속가공 산업용 고정밀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Li 매니저는 “한국 시장에 이미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현지 대리점 설립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극 크기 D50 기준 0.5㎛까지 구현 가능한 초미세 다공성 산화알루미늄 제품이 특히 관심을 끌었다. 진공 흡착판 소재로도 사용되는 이 제품은 초박형 웨이퍼의 흡착 과정에서 파손 위험을 최소화해 고객사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Li 매니저는 “기존 시판 제품의 공극 크기가 5~6㎛ 이상인 데 비해, 당사 제품은 훨씬 미세해 정밀 작업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부스 현장에는 질화붕소, 산화지르코늄, 산화알루미늄, 탄화규소 등 복수 소재를 조합한 다양한 세라믹 가공 샘플이 전시됐다. 다공성 알루미나로 제작된 에어 플로테이션 롤러와 진공 흡착용 세라믹 디스크는 제품의 기술적 특성과 응용 범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Li 매니저는 “세계 각국의 기술 선도 기업들과 함께 전시에 참가해 뜻깊었다”며 “한국의 첨단 산업 수요에 부응해 맞춤형 세라믹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CERSOL은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도화된 세라믹 응용 분야 대응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