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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XHIBITION ①]“일본 전시회, 아시아 진출의 가장 현실적인 첫걸음”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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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XHIBITION ①]“일본 전시회, 아시아 진출의 가장 현실적인 첫걸음”

RX JAPAN 스즈키 하지메 총괄임원 “일본 전시회는 한국 기업의 글로버 경쟁력 측정의 장”

기사입력 2025-07-27 12: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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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J-EXHIBITION ①]“일본 전시회, 아시아 진출의 가장 현실적인 첫걸음”
RX JAPAN 스즈키 하지메 총괄임원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으로 전시회만큼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채널은 드물다.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어느 정도 친숙한 일본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실제 진입 장벽은 결코 낮지 않다.

이에, 국내 기업들이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일본 현지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롯데타워에서는 글로벌 전시 주관사인 RX의 일본 지사인 RX JAPAN의 주최로 ‘전시회를 통한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일본 현지에서 한국을 방문한 스즈키 하지메 총괄임원을 만나 전시회를 통해 국내 기업이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과 조언을 들어봤다.

한국기업, 일본 전시회가 제공하는 비즈니스 기회 놓치지 말아야

“일본과 한국은 경제적으로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일본은 한국 기업이 사업을 확장하기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운을 뗀 스즈키 하지메 총괄임원은 일본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단순히 ‘시장 접근’만이 아니라,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지 파트너 발굴, 신규 고객 확보, 실시간 시장 반응 확인 등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RX JAPAN이 주최하는 전시회는 일본뿐 아니라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 바이어들이 함께 참여해,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 가능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스즈키 하지메 총괄임원의 설명이다.

스즈키 하지메 총괄임원은 “전시회는 한국 기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로,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한국 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시험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전시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언어장벽을 최대한 낮춰야 일본 현지시장 연착륙 가능

글로벌 비즈니스 언어로 영어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스즈키 하지메 총괄임원은 적어도 일본 전시회를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일본어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 기업이 일본 전시회에 참가할 때 가장 큰 장벽은 언어”라고 전제한 뒤 “통역이 없다면 방문객의 절반 정도와도 제대로 소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참가 기업들이 반드시 일본어 통역사를 동반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 기업들이 일본어로 작성된 간결하고 강력한 캐치프레이즈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을 항상 조언하는데, 이는 단순한 번역을 넘어서, 일본 바이어와의 ‘첫인상’과 ‘신뢰’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 스즈키 하지메 총괄임원의 견해다.

한편, RX JAPAN은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임을 기념하기 위해 ‘디스커버 코리아(Discover Korea)’라는 특별 기획을 진행 중이며 최근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전시회에서는 한국 기업 전용 오프닝 세리머니·제품 소개 세미나·한국 기업 전용 특화존·일본 바이어 대상 비즈니스 매칭 파티 등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스즈키 하지메 총괄임원은 “이러한 방식으로 저희는 한국 기업들이 일본에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일본 바이어들이 한국 기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J-EXHIBITION ①]“일본 전시회, 아시아 진출의 가장 현실적인 첫걸음”
23일부터 25일까지 롯데타워에서 열린 ‘전시회를 통한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 세미나’ 전경


한국 기업들, 일본 전시회 디딤돌 삼아 아시아 전역으로의 진출 기대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스즈키 하지메 총괄임원은 일본 전시회가 단순한 내수 시장 타깃이 아니라는 점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한국 전시회는 대부분 한국 시장 중심이지만, 일본은 훨씬 더 큰 시장이고 참가 기업들도 동남아시아 등 다른 아시아 지역까지 겨냥한다”며 “일본 전시회는 단지 판매 기회가 아닌, 아시아 진출의 첫 관문으로 기능한다”고 설명했다.

“일단 시도하길 바란다. 아무리 가까운 시장이라도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 스즈키 하지메 총괄임원은 “일본은 비행기로 1시간 반 거리이다. 아마 가장 도전하기 쉬운 해외 시장일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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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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