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들이 비전아이 관계자의 설명에 집중하고 있다.
비전아이가 출품한 모바일 출입 IoT 센서
[산업일보]
모바일 출입 전문기업인 비전아이가 ‘2025 코리아빌드위크’에서 로비 폰에 모바일 출입 기능을 더하는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출품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전시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개최했다.
이 기업의 센서는 공동현관 로비 폰의 RF카드 접촉면 위에 부착해 사용한다. 이후 입주민들이 전용 앱을 설치한 뒤 출입 권한 승인을 요청하고, 관리자가 이를 확인하면 카드 접촉이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스마트폰으로 출입할 수 있다.
비전아이의 박명열 차장은 “기존 장비 교체나 배선 공사 없이 모바일 출입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RF 전파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에너지원으로 동작하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을 적용해, 별도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모바일 출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한 뒤 해외로도 진출하려 한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