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I 의료기기 전문기업 카이미(CAIMI)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5)’에서 소화기 내시경 영상 분석 솔루션 ‘알파온(ALPHAON)’을 선보였다.
알파온은 내시경 검사 중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부위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병변으로 의심되는 영역을 표시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솔루션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소화기 내시경 검사는 구조적으로 확인이 어려운 부위가 많아 의료진의 피로도나 숙련도에 따라 판독의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 알파온은 이러한 진료 환경의 한계를 보완, 의료진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재확인하도록 도와 진단의 일관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카이미는 의료 현장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학습 데이터를 구축, 솔루션의 성능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병변의 크기·형태·높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능 고도화 작업도 진행 중이며,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기술 검증을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카이미 관계자는 “소화기 내시경 검사의 품질과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제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안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