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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COMPOSYST, '기능 통합형 경량 설계'로 韓 해양·풍력 공략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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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COMPOSYST, '기능 통합형 경량 설계'로 韓 해양·풍력 공략

'카본코리아 2025' 참가… 에어버스 라이선스 'VAP' 공정 기술 공개

기사입력 2025-11-20 1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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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독일 복합소재 엔지니어링 기업 콤포지스트(COMPOSYST GmbH)가 한국 해양 및 풍력 시장 공략을 위해 '기능 통합형 경량 설계' 기술을 꺼내 들었다. 콤포지스트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카본코리아 2025(CARBON KOREA 2025)'에 참가, 복합소재 응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獨 COMPOSYST, '기능 통합형 경량 설계'로 韓 해양·풍력 공략
Dr. Daniel Fernandez R&D 매니저가 부스에서 설명하고 있다

콤포지스트는 설계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다니엘 페르난데스(Dr. Daniel Fernandez) R&D 매니저는 “단순히 구조물을 가볍게 만드는 것을 넘어, 한 번의 생산 공정으로 복합적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능 통합형 경량 설계(Functionally Integrated Lightweight Design)’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복합소재 성능 요구에 맞춰 적합한 제조 공정을 선택, 시제품(prototype)부터 양산(serial production)까지 대응하며 비용 절감과 생산 시간 단축, 고강도 구조물의 품질 확보를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에어버스 방위우주(AIRBUS Defence and Space GmbH)로부터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한 'VAP(Vacuum Assisted Process)' 시스템이 소개됐다. 진공 주입(vacuum injection) 방식으로, 균일한 수지 분포와 기공 최소화를 통해 고강도·고품질 복합소재를 생산한다.

페르난데스 매니저는 “VAP 시스템은 항공과 방산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로, 해양과 풍력 발전 산업에서도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한국 고객들이 고성능 복합소재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도록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심 응용 분야로는 잠수함(Submarine)과 풍력 발전(Wind Energy)이 제시됐다. 풍력 산업에서는 최대 90m 길이의 블레이드 구조물 제작에 적용 가능한 경량 기술로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높인다. 해양 분야에서는 염분, 압력, 온도 변화 등 극한 환경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페르난데스 매니저는 “한국은 풍력과 해양 기술 모두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콤포지스트의 기술이 한국 산업의 효율적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선박 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콤포지스트는 독일을 비롯해 유럽 주요 제조사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공정 개선과 신소재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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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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