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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_바람아, 비야 멈추어다오
산업일보|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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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_바람아, 비야 멈추어다오

기사입력 2011-10-19 00: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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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_바람아, 비야 멈추어다오

[산업일보]
지난 8월,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사장님으로부터 문의 전화를 받았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약 7년 전에 약간 경사진 곳에 공장을 지었는데, 금년도 계속된 비로 축대에 균열이 생겨서 보수하느라 약 1천 만 원이 들었다고 했다. 그리곤 현재 가입된 화재보험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물었다.
가능할까? 물론 가능하다. 화재보험은 다양한 특약을 통해 풍수해, 지진, 전기사고, 폭발사고 등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상품이 구성돼 있다. 위 사례라면 구축물을 화재위험에 포함하고 동시에 풍수재 및 붕괴침강사태 특약을 포함했더라면 축대 균열로 인한 피해금액을 전부 보상받을 수 있다.

9시 뉴스에는 100년에 한 번 나타나는 피해들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는 어떤가? 실제로 우리는 100년에 한번 발생할까 말까 하는 재난피해 소식을 매년 접하고 있다. 재난대비가 잘 돼 있다는 이웃나라 일본 조차 기존의 방제시스템에서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폭우에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기상청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들의 솔직한(?) 자료에 따르면 재난 통계가 기록된 1904년부터 2009년 까지 발생한 재산피해건 중 피해규모 상위 10건은 모두 최근 20년 사이에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경남에 소재한 금속기계기구 업체에서 발생한 사례를 통해 사고가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자. 2002년 8월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위쪽에 위치한 4~5개 업체의 건물이 화재와 함께 붕괴되면서 이 회사의 공장동 건물을 덮쳐 건물 일부가 붕괴된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규모는 2억 6천 500만원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좋을까? 일단 풍수재 위험발생 가능성이 있는지 체크하기 위해서 보험사에 위험진단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

만일 규모가 작아서 위험진단서비스를 받기가 어렵다면 보험 담당자에게 위험평가 체크리스트도 요청해 스스로 평가 해볼 수 도 있다. 그 후 사고에 대비해 2가지 방법으로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우선 기존의 화재보험에 풍수재특약을 첨가해 보험을 가입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최근 풍수재 사고의 증가로 인하여 보험료가 이미 많이 올라 부담이 꽤 커지는 약점이 있다. 또다른 방법은 재산종합보험(Package)을 가입하는 것이 다. 재산종합보험은 풍수재위험을 포함한 기타 다양한 침강, 지진, 등의 피해도 보상하며,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다만 1사고당 자기부담금을 100만원 정도 설정해야 하며, 자산규모가 일정수준(약 100억 원) 이하의 업체의 경우 보험에 가입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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