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확산과 탄소중립 정책이 맞물리며 차량 경량화 소재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열가소성 복합소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형 효율과 재활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소재 기술이 모빌리티 산업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흐름이다.
복합소재 전문기업 ㈜케이지에프(KGF Co., Ltd.)는 중국 CIMC Composites Co., Ltd.와 열가소성 복합소재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난 5일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배터리 커버와 모빌리티 경량화 부품에 적용되는 열가소성 복합소재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전기차 및 미래 모빌리티 소재 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KGF 황정환 대표와 CIMC Composites의 Shi Qingyun 총경이 참석해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경량화 부품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CIMC의 열가소성 복합소재 생산 기술과 글로벌 공급 역량, KGF의 국내 자동차 산업 네트워크와 복합소재 사업 경험을 결합해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력 범위에는 △전기차 배터리 커버용 열가소성 복합소재 개발·공급 △모빌리티 경량화 부품 적용 확대 △공동 기술 개발 및 연구개발(R&D)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 대응 등이 포함됐다.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확산으로 차량 중량 증가 요인이 확대되면서 경량화 소재 적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열가소성 복합소재는 성형 공정 효율과 재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소재로, 차세대 자동차 소재로 검토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KGF는 협력을 통해 특장차용 경량화 소재 시장과 전기차 부품 분야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GF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소재 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포함한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소재 적용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IMC 측도 한국 자동차 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