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6일 주요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구리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LME 구리는 약 2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경기 회복 기대가 동시에 반영된 영향이다. 중국 선물시장에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친환경 산업 투자 확대를 자극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력 인프라, 배터리, 전기차 관련 수요가 유지되며 구리 수요를 지지하는 구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알루미늄은 공급 차질 완화 기대가 반영되며 단기 조정을 받았다. 다만 페르시아만 지역이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의 약 9%를 차지하고 있어 공급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다.
중국 정책도 시장 변수로 작용했다. 중국은 수출 규제와 내수 우선 정책을 통해 1차 알루미늄 해외 공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프리미엄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 차 확대는 차익거래 수요 증가로 연결되고 있으며, 중국 가공업체들은 해외 주문 확대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품목별 흐름도 엇갈렸다. 주석은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수출 감소 영향으로 급등하며 공급 이슈가 부각됐다. 반면 니켈은 단기 상승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 친환경 수요 확대, 공급 제약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며 품목별 차별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정 기대와 AI 투자 확대 흐름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AMD가 데이터센터 칩 수요 확대 기대를 반영하며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유가는 평화 협상 진전 기대에 하락했고, 이는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고용 지표도 예상치를 웃돌며 경기 둔화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쟁 재격화 가능성과 기술주 중심의 과도한 낙관론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