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AI(인공지능)가 산업 구조를 넘어 일상의 모습까지 변화시키는 가운데, 한국 AI 기술의 현재를 확인하고 ‘소버린 AI(AI 주권 확보)’ 및 윤리적 책임 등을 논의하는 ‘AI EXPO KOREA 2026(국제인공지능대전)’이 서울 코엑스(COEX)에서 6일 개막했다.
올해 전시회는 약 350개 사가 참가해 600 부스로 개최하며, ▲AI 솔루션 ▲AI 인프라 및 플랫폼 ▲AI·X융합 분야에서 다양한 AI 기술과 실제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AI EXPO KOREA SUMMIT', 'KIBWA 세미나’, ‘KAIST AI 기술 설명회’ 등 AI 산업의 최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전시 기간 이어진다.
6일 진행된 개막 행사에서 AI EXPO KOREA를 주최한 한국인공지능협회 김현철 협회장은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이후 온 나라가 AI에 주목했지만 정작 AI 기업들이 어디서 어떤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 AI 기술과 AI 산업은 어떻게 규정해야 하는지 아무도 몰랐다”라며 “흩어져 있는 AI기업과 기술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고 실질적인 사업 연계와 협력으로 이어지게 하자는 것이 AI EXPO KOREA를 시작한 계기였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올해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및 한국인공지능협회의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협회는 7일 전시회에서 차기 10년의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김 협회장은 “협회를 넘어 전시회에 참여한 모든 기업이 각자의 비전을 선언하길 바란다”라며 “우리 기업들의 비전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다음 10년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시회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많은 참관객이 전시회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길게 선 것을 보고,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가는 최전선에 있으며 국회가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AI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와 정치권은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AI 관련 규제를 최대한 줄여, 기본적인 토양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AI EXPO KOREA는 한국인공지능협회·서울메쎄·인공지능신문의 공동 주최로 8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