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세계 선도적 종합 반도체사이자 자동차용 IC 및 에너지 절감 분야의 선도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www.st.com)가 연료효율과 CO2 배출량을 대폭 향상시키고 첨단 네트워킹 기술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차량용 IC를 완성했다.
신제품 칩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연료를 절약하고 CO2 배출량을 감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변화하고 있는 전세계 주요 시장의 신차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경우, Euro 6 규제가 2014년 Euro 5를 대체하게 되며, 평균 CO2 배기가스 제한이 2020년까지 95g/km로 낮아지는 등 한층 더 엄격해진 규제들을 충족시키면서 고객들에게 흥미로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연료 효율 향상방안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도어 전자 장치, 공조 장치 등과 같은 시스템이 에너지 소모에 일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T의 신형 IC는 “부분 네트워킹 (PN, partial networking)을 활용, 사용되지 않을 경우에 모듈을 개별적으로 오프 상태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최신 CAN 규격인 ISO 11898-6의 새로운 기능으로 차량의 평균 CO2 배출량을 2g/km 이상까지 줄일 수 있다는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형 칩, L99PM72PXP는 ST의 기존 차량용 CAN/LIN 트랜시버를 확장하며, 부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시장 최초의 IC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T의 자동차 전장 사업부 총괄 본부장인 마르코 몬티(Marco Monti)는 “전세계 관계 당국들이 신차에 대해 보다 엄격한 환경 성능 목표를 수립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를 준수하기 위해서 차량의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전제한 뒤 “새로운 부분 네트워킹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표준을 충족시키는 드라이브에서 약 2g/km CO2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L99PM72PXP는 2012년 3분기에 양산 예정으로 PowerSSO-36 패키지로 하우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