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골프데일리 최아름기자] 국내 최강의 아마추어 고수를 가리는 ‘제3회 제일CC배 전국여성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박정례씨(용인, 49)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 22(예선)~23(본선)일 제일컨트리클럽 중・동 코스(파 72)에서 치러진 본선에서 예선 4위로 본선에 나선 박씨는 최종 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박씨는 2010년 KLPGA 시니어투어 아마추어 부문을 3차례나 우승한 데 이어 이번에 제일CC배 마저 2연패 함으로써 금년도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고수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
3위는 예선 4위로 출발했던 임은선 선수가 최종합계 6오버파 150타를 기록했다. 또한 2위를 기록한 유하영 선수는 최종일 17번홀까지 선두로 달리고 있었지만 우승에 대한 압박 때문인지 마지막 홀에서 까지 보기를 기록하며 아깝게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50센티미터 높이의 대형 은제 트로피와 우승 쟈킷 그리고 부상으로 600만원 여행상품권이 주어졌다.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3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이 전달됐다. 또한, 안산의 이인순 선수가 중코스 4번홀에서 대회 첫 홀인원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올해는 전년도에 없던 베스트드레서 상이 추가 되었는데 이 상은 안산의 서상금 선수에게 돌아갔다.
‘정통 골프 대회’를 표방하는 제일CC배 전국여성아마추어골프대회는 이제 겨울 출범 3년째인데도 골퍼들은 물론 골프 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프로 정규 대회 못지않은 수준 높은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제3회 제일CC배 전국여성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는 국내의 각종 아마추어대회에서 1, 2위를 휩쓴 전국의 실력파들이 대거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이 대회 주최인 제일컨트리클럽 대표이사는 “골퍼의 기량만을 따지는 순수한 골프대회로 발전해 나갈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며 “이 대회가 전통과 명성이 쌓여 골퍼들이면 누구나 참가하고 싶은 ‘꿈의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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