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그래핀 소재강국 노린다
2011 그래핀 워크샵 개최
석유 대체 물질로 그래핀이 산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각국들이 그래핀 사용화를 본격화 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정부 역시 제2의 산업 발전 원동력으로 ‘그래핀’을 선택했다.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0배 많은 전류를 실리콘보다 150배 이상 빠르게 전달하며, 강철의 100배 강도, 다이아몬드 2배의 열전도도를 지니고 있어, 빠른 속도, 더 큰 용량, 더 작은 크기 등 ‘혁신’을 의미하는 모든 조건을 구현 가능하게 해주는 물질이다.
전문가들은 그래핀에 대해 다른 물질과 결합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물질을 무한정 생산해 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본격 상용화된다면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혁명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그래핀 시장이 2030년에는 6000억 불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며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식부에 따르면 한국의 그래핀 연구개발 수준은 핵심 특허 보유 건수 미국에 이어 2위, 그래핀 관련 논문 수 세계 4위를 기록하며, 선진국에 못지 않는 수준에 올라와 있다는 분석이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던 그래핀의 존재감은 에너지 시장을 서서히 잠식시키고, 석유의 뒤를 이어 한국 산업 발전의 가속도를 높일, 대안 물질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은 지난 20일 ‘2011 그래핀 워크샵’을 개최, 한국의 그래핀 상용화 연구개발 수준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선진국의 동향을 분석, 한국의 글로벌 그래핀 시장 우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