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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산업기술인력 여전히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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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산업기술인력 여전히 부족’

전자, 기계, 화학분야 산업기술인력 집중

기사입력 2011-12-29 0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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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산업기술인력 여전히 부족’

[산업일보]
중소기업의 산업기술 인력은 여전히 태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의 부족인원은 2만 8,181명으로 전년 대비 5,292명 감소했으며 부족률도 전년 대비 0.9%p 감소한 4.3%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전체 부족인원은 감소했으나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의 산업기술인력 부족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했다.

지경부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담은 ‘10년말 기준 ‘산업기술인력 수급동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10년도 산업기술인력은 총 종업원수 390만 7,978명(10인 이상 사업체) 대비 16%인 62만 6,636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종사자가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57.3%(35만 9,000명)이며, 특히 8대 주력기간산업 종사자는 전체의 49.0%(30만 6,760명)를 차지했다.

8대 주력산업은 전자, 기계, 화학, 반도체, 자동차, 조선, 철강, 섬유를 말하는 것으로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57.9%(36만 3,066명), 300인 이상 사업체가 42.1%(26만 3,570명)의 산업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22.3%)와 30대(51.0%)가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73.3%에 육박하는데 비해 40대는 21.0%, 50대 이상은 5.7%에 그쳤다.

조사된 ‘10년말 기준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2만 8,181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ㆍ공급업(5,796명)과 기계(3,241명), 화학(2,753명) 순으로 부족인원이 많았다.
SW개발ㆍ공급업(8.1%), 화학(5.9%) 기계(5.4%)의 부족률도 평균이상(4.3%)을 기록했다.

소기업 기술인력 부족률 가장 심각
제조업 산업기술인력은 35만 9,000명으로 전체 기술인력의 57.3%를 차지, 전년보다 0.9%p 늘었다.

8대 주력산업의 기술인력은 전체의 과반수 수준인 306,760명(49.0%)으로 특히 전자, 기계, 화학분야에 산업기술인력이 집중됨을 알 수 있다.
제조업 지원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산업기술인력은 267,638명으로 제조업 지원 서비스업 총 종사자 중 18.4%에 달했다.

부족인원은 28,181명으로 작년 대비 약 16% 감소한 수준이며, 부족율도 전년대비 0.9%p 감소한 4.3%를 기록했다.

산업기술인력의 부족인원은 제조업이 14,904명으로 52.9%를 차지했다.

제조업의 산업기술인력 부족율은 전체평균보다 다소 낮은 4.0%에 그쳤다.

제조업중에는 철강(6.3%)이 높고, 상대적으로 조선(1.9%)ㆍ반도체(1.7%)의 부족률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종사자수 500인 이상의 사업체에서 25.8%를 차지, 가장 높았으며(221,731명), 300인∼499인 규모(14.5%), 30인~99인 규모(14.5%) 등의 순이다.

중소사업체(300인 미만, 2만 5,374명, 6.5%)의 부족률이 대규모사업체(300인 이상, 2,808명, 1.1%)에 비해 6배 가량 높았으며, 규모가 작아질수록 부족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0~29인 소기업의 부족률이 9.9%로 가장 심각했다.

경기도, 산업기술인력 최다
산업기술인력 수는 경기도가 18만 1,00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서울(16만 4,150명), 경남(4만 7,159명), 경북(4만 3,171명) 등의 순을 보였다.
종사자수 대비 산업기술인력의 비중은 대전지역 26.7%로 가장 높았으며, 강원지역은 8.5%로 가장 낮았다.

전체 기술인력의 55.1%가 수도권에 집중(34만 5,157명)되어 산업기술인력분포가 지역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는 대목이다.지역별 부족률은 전북이 6.7%로 가장 높고, 다음은 서울(5.6%), 대전(5.3%), 인천(5.1%) 등의 순으로 높았다.

기술인력이 많은 지역(서울, 경기)에서 부족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부족률에 있어서는 전북지역이 6.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이 서울(5.6%), 대전(5.3%) 인천(5.1%) 등의 순이다.

공학전문가·기술직 가장 많아
직종별로는 공학전문가·기술직(274,424명, 43.8%)과 정보통신 전문가·기술직(141,982명, 22.7%)이 가장 많아,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66.5%에 달했다.

공학전문가·기술직이 12,461명(부족률 4.3%)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정보통신 전문가·기술직(7,795명부족률 5.2%)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족률은 건설ㆍ채굴 관련 기능직이 13.2%로 가장 높았으나 부족인원이 17명에 그쳐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족인원 상위 10대 직종을 살펴보면, 기계공학 기술자·연구원, 전자공학 기술자·연구원,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순이다.남성이 56만 3,922명으로 90.0%에 달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 기술인력은 10.0%인 6만 2,714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비중이 작아 여성 기술인력 양성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사 사업체들의 산업기술인력 구인·채용인원 모두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는데 이는 금융위기 이후 경제 회복과정에서의 노동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조사대상 범위를 세분화(중견기업 추가)하고 실태조사 발표를 앞당기는 등 조사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특히, 올해 2012년에는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현황 조사를 시행하는 등 ‘산업기술인력 수급동향 실태조사’의 정책적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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