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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기사입력 2012-01-11 19: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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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골프데일리 최아름기자] 골프를 왜 치는가? 왜 골프에 재미를 느끼는가? 사람마다 골프에 재미를 붙이는 이유는 가지가지다. 골프장 골라 다니는 맛에 친다는 사람, 빗맞아도 버디를 잡고 튀어도 그린으로 굴러가는 맛에 한다는 사람, 때로는 진지하게 성취감 때문에 한다는 사람 등 다양하다. 그러나 혹시 이런 골프가 당신을 위험하게 있다고 하는 생각은 안 해봤는가? 골프를 조금 더 건강하게 즐겁게 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골프를 좋아하는 마니아라면 누구나 철석같이 믿는 사실이 하나 있다. ‘골프는 몸에 좋다’는 것이다. 아니, 평소에 골프를 치지 않는다 해도 골프가 몸에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맑은 공기를 쐬며 햇볕을 쬐고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는 일이니, 설마 몸에 나쁠 리가 있을까?’ 이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취미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몸에 나쁜 골프’, ‘몸을 망치는 골프를’ 하고 있다. 젊음을 유지하는 것은 과하고, 오히려 노화를 앞당기며 골프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골퍼들이 실력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정답부터 말하면 있다. 단지 스코어를 올리기 위한 골프,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골프, 경쟁하는 골프로 자신의 몸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이왕에 골프를 칠 바에는 스트레스 받지 않고 행복하고 여유롭게 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보자. 이왕치는 골프, 혹은 건강을 위해 치는 골프, 좀 더 명확하고 지혜로운 방법을 배운다면 쏠쏠한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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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운동을 통한 스트레칭효과
다른 스포츠에 비해 골프를 만만히 보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제대로 된 ‘준비운동’없이 라운드를 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최근에는 캐디들이 라운드 시작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시킨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골퍼들은 친구들과 담소하면서 손목을 조금 돌리는 것만으로 준비운동을 끝냈다고들 한다. 준비운동을 소홀히 하게 되면 근골격계, 특히 허리와 목, 어깨 부근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라운드 날 단 한 타라도 몸에 무리가 온다면 더 이상 골프를 즐길 수 없다. 좋은 스코어를 기대하는 것은 고사하고, 18번 홀까지 무사히 라운드 하기에도 벅찰지 모른다.

스트레칭이 우리에게 주는 효과는 굉장히 크다. 라운드를 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을 이완시켜 주며, 중추신경의 긴장을 풀어준다. 지각신경이 자연스럽게 되면서, 운동능력, 균형 감각이 향상되며, 관절의 움직임이 증진되어 운동할 때 받는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근육, 인대, 건 등의 상해를 예방하며, 유연성이 좋아져,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이 증진되어 신체 구석구석 영양소와 산소공급이 잘 되며, 바람직한 자세를 잡는데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비거리와 스트레칭은 실과 바늘의 관계다. 비거리는 헤드스피드와 관계가 있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데 헤드스피드를 늘리기 위해선 팔의 힘을 키우는 것보다는 스윙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근육운동을 해서 팔의 힘을 키운다고 해서 골프클럽을 휘두르는 스윙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젊어지고 건강해지기 위한 골프의 최우선 조건은 역시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다. 그날 하루를 즐겁게 라운드하기 위해, 또한 앞으로도 오래도록 골프를 즐기는 인생을 위해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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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의 유혹에 벗어나자!
골프에서 이기려면 적은 타수로 경기를 끝내면 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대다수 골퍼들은 스코어와는 별도로 비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일반 보기에 멋있어야 한다는 논리가 아니겠는가 싶다.
그러나 비거리는 골프를 즐기고,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수단의 하나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비거리를 늘리는 단편적인 기술에만 의존해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또한 비거리만 좋다고 훌륭한 골퍼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직 비거리에만 비중을 둬서는 얼마 못 가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초보 골퍼 중에는 잘못된 스윙으로 우연히 치게 된 슈퍼 샷에 집착해 몸을 망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타이거 우즈는 날마다 8km의 달리기를 하고, 100kg이 넘는 바벨로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장쾌한 비거리로 유명한 일본 프로골퍼 이지와 도시미츠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허리에 낡은 타이어를 서너 개 매달고 매일같이 학교 운동장을 수십 바퀴 달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프로가 된 지금도 그 훈련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 이 정도의 훈련이 뒷받침된다면, 반복되는 풀스윙을 지탱할 수 있는 확실한 토대가 만들어 질 것이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의 스윙을 따라 하겠다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샷을 반복했다가는 허리를 다쳐 벽을 짚고 걸어 다녀야 할 정도가 되면 더 이상 골프를 즐길 수 없게 된다. 건강한 골프는 장기간 무리 없이 척추를 회전시키는 것이다. 팔이면 팔, 허리면 허리에만 힘을 몰아서 치는 스윙은 몸에도 안 좋을 뿐더러 샷에 발전도 없다. 골프스윙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활동이 조화롭게 조절되는 가운데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행동이다. 허벅지, 엉덩이, 복부, 허리, 가슴, 어깨, 팔 등 몸 전체 근육을 골고루 사용되어야 한다. 그래야 스윙도 정확하고, 건강하게 골프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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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을 잡아라!
골프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음식이다. 골프는 다른 운동과 다른 점이 꽤 많다. 축구나 야구에 비해서 역동적이지 않고, 티잉그라운드에서 대기하거나 차분하게 걷는 시간이 많다보니 다른 스포츠에 비해 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즉 에너지 소비가 덜하다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골프를 결코 만만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비록 라운딩 내내 스윙으로 몸을 움직이는 시간은 얼마 안 된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인 움직임이 적지 않다. 더욱 정확한 타구를 위한 두뇌회전 등 정신적인 노동도 만만치 않다. 한번 라운딩 할 때, 최소 4~5시간을 걸어 다니는 것도 만만한 일은 아니다. 게다가 국내 골프장 여건상 한번 잡은 골프약속은 깨기 어렵기 때문에 새벽이건, 전날 술을 진탕 마셨건, 몸이 좋지 않건 간에 강행군을 해야 한다. 여기에 장거리 운전까지 겹치기라도 하면 골프클럽을 잡기도 전에 벌써 체력적으로 지친다. 때문에 좋은 컨디션과 파워 스윙을 위해서는 영양에 신경 써야 한다.

라운딩을 하기 2시간 전에 식사를 해서 탄수화물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다. 만일 경기 전에 식사를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고구마와 포도주스 등을 함께 먹으면 라운딩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일단 배가 부르면 스윙이 부담스러워지고 반대로 배가 고프면 집중이 되지 않는다고 많다. 그래서일까. 많은 선수들은 라운드 중에 바나나, 사과, 견과류로 만든 스포츠 바를 먹는다. 점심때라면 땅콩과 잼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 반쪽, 물도 홀마다 조금씩 마셔 두어 목이 마르다는 느낌을 받지 않게 한다. 포만감을 주지만 몸에 부담이 주지 않는 음식을 섭취해야 골프에 집중할 수 있다. 타이거 우즈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라운드 중에는 땅콩 바나나 샌드위치와 아몬드를 먹는다고 했다. 견과류는 다소 칼로리가 높지만 고단백 식품으로 많은 양의 단백질을 보유하고 있다. 그 때문에 근육피로를 풀어주고 세포 복구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 바나나는 소모된 열량을 빠른 시간 안에 보충해 주는 매우 유용한 과일이다.

경기 중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이다. 경기 중간에 물을 마시지 않으면 혈액 농도가 진해져서 운동할 때 더 어려움을 겪게 된다. 입술이 촉촉하다면 몸에 수분이 충분하다는 신호다. 입술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꾸준히 마셔주는 것이 라운드 중간에 해야 할 핵심 포인트다. 라운드 후에는 탄수화물, 단백질을 복합섭취하며 피로를 해소하면 된다. 또한 붉은색 육류 대신 껍질 벗긴 닭가슴살이나 살코기 등의 단백질을 먹는 게 좋다. 연어 같은 생선도 괜찮다. 푸른색 채소(샐러리, 브로콜리 등)와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오렌지, 사과) 등을 함께 먹는 것도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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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프리샷 루틴을 만들자!
골프를 인생에 비유를 하기도 한다. 탁구나 테니스, 야구 등 다른 스포츠와 달리 정해진 규격 경기장이 아니라 변화무쌍한 자연환경 속에서 이뤄지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예측 불허의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작은 공 하나를 홀컵까지 몰고가는 동안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나 애를 먹기 일쑤다. 그러나 이제 이런 문제쯤은 접어두자. 바로 우리에게 프리샷 루틴이 있으니 말이다. 골프에서 프리샷 루틴은 샷을 하기 전 일정하게 습관된 행동을 반복하는 동작이다. 일정한 순서에 따라 샷을 하는 것은 굿샷을 만드는데 기본적인 필수다.
프리샷 루틴은 일관성이다. 우리의 신체는 일관된 동작반복을 하면서 몸에 익혀 똑같은 리듬을 만들어내고 우리의 머리는 일관된 동작을 통해 샷을 경과에 대한 자신감이 생김과 동시에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나만의 프리샷 루틴으로 나의 스코어가 확연히 달라졌음을 느낄 것이다.

자매사 : 골프먼스리코리아 www.golfmonthly.co.kr / 02-823-8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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