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가들, 실리콘밸리에서 창업의 꿈
27일부터 실리콘밸리 연수·보육 프로그램 실시
창업의 본고장인 실리콘밸리에서 다양한 창업정보 및 투자기회 등을 제공하는 실리콘밸리 진출 프로그램이 창업기업 26개 팀을 대상으로 8월 27일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실시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창업기업이 세계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업 단계부터 글로벌 창업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창업기업이 실리콘밸리의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에 연착륙 하고, 현지의 다양한 사업 아이템(또는 서비스)을 체험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 진출프로그램을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진출 의지가 높고,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창의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약 2개월에 걸쳐 서면 및 발표평가의 과정을 거쳤으며, 심사는 오랜 기간 창업기업을 평가하고 투자한 국내 유명 벤처캐피탈* 5개사의 대표로 평가위원을 구성해, 사업개념(사업아이디어, 사업성공가능성 등), 사업성 분석(사업화계획, 현지화전략 등), 시장분석(목표시장 분석, 경쟁제품 분석 등), 참가팀 역량(팀구성, 사업수행가능성 등), 현지시장 경쟁력(기존 제품 차별성 등 현지 경쟁력) 등 5개 분야를 심도 있게 평가해 26개 팀을 선정했다.
해외진출 창업팀에게는 약 3개월에 걸쳐 해외현지의 창업연수 및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현지 창업교육, 사업계획 현지화, 엔절투자자 미팅, 사업파트너 발굴 등으로 6주간 다양하게 구성·운영되며, 「보육프로그램」은 창업보육센터 입주, 엔젤투자자 네트워킹, 기업별 맞춤형코칭프로그램 등을 6주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현지전문가는 스탠포드대학 교수, 현지 벤처기업(페이스북, 구글 등) 및 벤처캐피탈(매버릭캐피탈, 트랜스링크캐피탈 등)의 임직원 등으로 구성해 현지성을 강화했다.
연수 프로그램 종료후 현지창업에 맞게 구체화된 사업아이템에 대한 중간평가를 통해 보육프로그램 참여 팀을 선발하고, 보육 프로그램 종료 후 최종평가를 통해 우수 창업팀은 심사위원(국내 벤처캐피탈 대표)들로부터 직접 투자 받을 기회를 부여하며, 보육 프로그램 참여기업에게는 현지의 엔젤투자자 및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데모데이의 기회를 제공한다.
정부는 실리콘밸리 진출프로그램이 열정과 창의성을 갖춘 청년기업가들이 해외창업을 통해 보다 넓은 글로벌시장으로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