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LME 구리 가격이 미국 대법원의 관세 판결 이후 성장 및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며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BNP파리바는 기존 고율 상호관세가 10% 수준의 ‘섹션 122’ 관세율로 대체되면서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춘절 연휴를 마친 중국 시장에서도 산업용 금속 매수세가 재개되는 조짐이 나타났다.
중국 수입 수요를 가늠하는 양산 구리 프리미엄은 2월 13일 톤당 33달러에서 최근 53달러로 급등했다. 이는 실물 수요 회복 기대를 반영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재고 부담은 여전히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현재 LME·상하이선물거래소(ShFE)·코멕스(COMEX) 합산 구리 재고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 톤을 넘어섰다. 특히 상하이 거래소 재고는 지난해 12월 대비 180%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수급 불균형에 대한 경계가 유지되고 있다.
주석 가격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원자재 수출 금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장중 톤당 5만4천 달러를 기록, 약 4주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은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53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70% 늘어난 610억 달러로 전망된다. 이는 2023년 4분기 오픈AI의 챗GPT 출시 당시 기록한 36억 달러와 비교하면 약 17배 수준이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울리케 호프만 부카디 글로벌 주식 투자 책임자는 “최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지출 확대 발표로 엔비디아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돼 있다”며 “향후 며칠간 시장 신뢰가 이어질지는 엔비디아 실적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 대통령은 “오는 26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핵협상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일부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료: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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