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농심엔지니어링이 ‘2026 서울푸드(SEOUL FOOD, 202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스마트팩토리 신공장 구축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턴키(Turn-Key, 일괄 발주) 솔루션 역량을 소개했다.
농심홀딩스의 식품·제약 전문 엔지니어링 계열사로 1997년 설립된 농심엔지니어링은 신공장의 부지 검토부터 설계, 설비 및 공장 구축, 생산 안정화까지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식품·제약을 넘어 이차전지를 비롯한 산업 시설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X-ray 기반의 이물 및 포장 검사장비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AMR을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로봇 검사 자동화 라인 시연을 마련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검사장비에 제품을 공급하고, 검사가 완료되면 AMR(자율이동로봇)로 이송하는 시나리오다.
관계자는 “AMR의 경우 부산광역시 녹산동에 건설 중인 농심의 공장에 처음으로 10대가 도입돼 물류 자동화 장비로 사용된다”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은 아직 R&D 및 PoC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용 시점에 대해선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CES 2026’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로 주목받은 현대자동차도 현장 도입 목표를 2028년으로 잡고 있다”라며 “산업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진입하려면 안전과 관련된 규정이 정립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족보행보다는 AMR과 같은 모바일 플랫폼과 상반신을 결합한 형태가 당장 현장에 투입되기에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농심엔지니어링은 신공장 턴키 솔루션뿐만 아니라, 기존 노후화 시설을 자동화 공장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라며 “부지 컨설팅부터 물류 자동화, 신재생 에너지까지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종합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9일 개막한 서울푸드는 12일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