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태풍도 구직자들의 뜨거운 취업 열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서울 소재 우수 기업 100여 개가 참가한 2012 강남 청년 취업박람회가 28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년구직자 및 일반구직자 2천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청년구직자들과 우수 기업의 취업난과 구인난 해소를 위해 마련돼 당일 현장면접을 진행한 기업은 85개사나 됐으며, 간접 참여를 희망한 기업만 17개가 돼서 청년 취업난 해결의 기폭제가 됐다.
이 날 행사에는 최근 채용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마련한 면접 화술 컨설팅, 1:1 심층 취업 컨설팅, 외국어 면접 컨설팅(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취업 컨설팅를 제공했다.
또한, 타 박람회와는 차별화 된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박람회를 방문한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색적인 직업을 체험·홍보하는 직업체험관은 새롭게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 외에도, 취업스트레스로 지쳐있는 구직자와 특성화고 등 고졸취업예정자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됐는데 Fun한 취업 스탬프 랠리와 취업포토존은 구직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 된 세미나관에서도 LG전자, 한진그룹의 채용설명회와 시간관리·스마트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 유명강사 취업특강이 한 시간 단위로 진행돼 하반기 공채시기를 앞둔 시점에서 청년구직자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당일 박람회장에는 2,000여 명이 찾아와 성황을 이루었으며,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취업정보와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