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문신남, 두 여자 승객 무릎 베고 누워 단잠 ‘경악’
지하철 2호선의 전동차 객실 안에서 팔에 문신을 새긴 한 남성이 여성 승객들의 무릎을 베고 누워 잠을 자는 추태를 부려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기집 안방인양 전동차 객실의 의자에 몸을 누인채 잠이 든 한 남성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판을 통해 ‘지하철 2호선 여자 다리 베고 자는 문신남’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속에는 전동차 객실 의자 위에서 양 옆에 앉은 여성 승객의 무릎을 베개 삼아 누워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문신이 새겨진 그의 인상착의를 빗대어 붙여진 그 남성의 별명은 ‘지하철 문신남’.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2일 오후 6시 20분쯤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팔에 문신을 진하게 한 아저씨가 이른 시각에 취해 양 옆 여자들 사이에서 잠을 잤다”고 밝혔다.
이어 “술을 얼마나 먹었는지 지하철이 안방인 것처럼 자는 문신남을 양쪽 “보좌하며 무릎을 내준 여자 둘도 어이없고 웃겼다”며 “사람들이 못마땅하게 보는 것이 민망했는지 여자들은 둘 다 스마트폰만 붙잡고 있었다. 취해도 공공장소에서 저러지 맙시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여성 승객이 지하철 문신남과 일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증이네. 술 먹고 택시 탈 돈도 없으면서 문신은 어떻게 했대”, “세상이 무서워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던 거 아닐까? 여자 두 명은 뭔 죄야”, “아는 사이 같은데? 저걸 또 찍어 올리는 한심한 인간. 그냥 신고를 하든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