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기계 산업의 전 세계적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 이하 기산진)가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2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개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과련 전시회인 ‘2012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독일, 일본, 미국, 대만 등 318개사가 참가해 최첨단, 초정밀 자동화기기 1,334개 품목을 선보이며, 급변하는 자동화기계 산업의 생생한 현주소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 FA기기·모션컨트롤전, 로봇특별전, 금속가공기기전, 유공압기기전, 제어계측기기전, 부품·소재공구전 등 10개 전문분야와 발전5사(동서, 서부, 남동, 남부, 중부)와 우수기자재협력업체가 뜻을 한 데 모아 기획한 ‘발전기자재산업 특별전’으로 구성됐다.
또한 최근 국내 기자재산업의 기술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 수출이 증가하면서 중소기업들의 벤더등록이 필수사항이 되고 있다. 이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도, 일본의 해외 유력발주처 벤더등록담당자를 초청해 벤더등록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산진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올해로 15회를 맞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이 FA분야 최고·최대의 전시회로써 신제품·신기술의 소개와 정보교류를 통한 기계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국내외 바이어유치 및 거래 알선에 충실한 무역전시회임을 강조하며, FA기기 및 관련설비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마케팅 능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산진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외 자동화기기 구매상담자 및 실수요자 규모를 3만 명, 구매상담 규모를 6억 50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밀 기계를 대표하는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