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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수출 늘려라”…정부 지원방안 마련
나미진 기자|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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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수출 늘려라”…정부 지원방안 마련

지경부, 비관세 장벽 가능성 대비 등 수출대책 마련

기사입력 2012-09-12 0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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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수출 늘려라”…정부 지원방안 마련


[산업일보]
정부는 품질인증·국제표준화 지원을 통해 로봇 수출에 대한 외국의 비관세 장벽 가능성에 대응키로 하고, 이를 위해 관계기관이 로봇 수출협의체를 구성해 로봇의 수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로봇 수출기업과 지원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수출산업으로 급성장 중인 로봇의 수출 확대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08년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로봇 수출 증가세가 올해 상반기 들어 약화되는 현상에 주목, 로봇 산업의 수출·해외진출 관련 애로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수출 지원책을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정부관계자의 설명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로봇산업 수출은 ‘08년 2,273억원에서 ’11년 5,211억원으로 3년간 연평균 32% 증가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제조용 로봇 수출이 전년 대비 7.2% 성장하는 등 수출 증가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용 로봇 수출을 주도(비중 84%)하고 있는 청소용 로봇은 프랑스 등 유럽에 주로 수출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유로존 재정위기의 영향을 받아 상반기 수출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간담회를 주재한 지경부 김학도 신산업정책관은 지난 10년 간 로봇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 지원과 선도 로봇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현재와 같은 좋은 성과가 가능했다고 평가하고, 청소 로봇에 대한 품질인증·국제표준화 지원을 통해 향후 비관세 장벽 등 대응 강화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IEC 국제표준에 우리 청소로봇 기술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청소 로봇에 대해 별도의 HS 코드(국제상품분류체계)를 부여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도 이루어진다.

또한 지경부·로봇산업협회·KOTRA 등으로 ‘로봇 수출협의체’ 를 구성·운영해 수출 지원에 나선다.

기업들이 필요시마다 수출 애로 해결 및 해외 로봇마케팅 관련 정보?인력 제공 창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로보월드’를 아시아 대표 로봇 전시회로 육성
매년 10월 로봇 경진대회?학술대회?전시회 등을 통합?개최하는 국내 ‘로보월드’(올해 7회, ‘12.10.25~28 개최 예정)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일본 iREX(국제로봇전)에 버금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육성 한다는 방침을 세워둔 상태다.

국제로봇연맹(IFR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이 8.30일 발간한『World Robotics 2012』(국제 로봇통계자료)에 따르면, ‘11년도 세계 제조용 로봇 시장은 자동차 및 전기?전자산업에 힘입어 전년대비 46% 성장(‘10년 58억불→’11년 85억불)했으며, 서비스용 로봇 시장은 아직 절대적인 규모로는 제조용 로봇 시장에 미치지 못하나, 의료?국방로봇 등의 전문서비스용 로봇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8.2%의 성장세를 기록(‘10년 39억불→’11년 42억불)했다.

IFR은 중국의 로봇 붐, 미국의 제조업 부흥 노력, BRICs?동남아 등 신흥시장의 로봇 수요 증가 등이 지속됨에 따라 제조용 로봇 시장은 향후 ‘12~’15년간 연평균 5%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서비스용 로봇도 재활 보조로봇 등이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향후 로봇기업들이 기술력을 높이고 수출을 확대해 세계 로봇시장 점유율을 늘려 나가면 국내 로봇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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