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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공개, 반응이 왜 이래?
나미진 기자|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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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공개, 반응이 왜 이래?

기사입력 2012-09-13 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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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공개, 반응이 왜 이래?
애플 홈페이지

[산업일보]
많은 스마트폰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던 애플의 아이폰5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아이폰5’를 공개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아이폰5’는 4인치 화면에 LTE(롱텀에볼루션)폰으로 출시, 당초 업계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이폰5의 외관상 큰 변화는 전작인 아이폰4S의 3.5인치에서 늘어난 4인치 화면에, 전작 보다 18% 얇아진 7.6㎜ 두께, 무게도 20% 가벼워진 112g이라는 것이다.

또한 기능적인 면에서는 800만 화소 카메라와 애플 최초의 LTE폰으로 제작됐으며,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기존보다 2배 빠른 차세대 칩셋 A6를 개발, 아이폰5에 탑재했다.

아이폰5 공개, 반응이 왜 이래?
애플 홈페이지 동영상 캡쳐


애플의 마케팅 담당 필립 실러 수석부사장은 "지금까지 나온 제품들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며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장 가벼운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매체의 반응은 싸늘했다. 아이폰5에 대해 “더 커지고 더 빨라졌지만 놀라움은 없었다”고 보도하는가 하면, “누구도 아이폰5가 엄청난 도약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심지어 “이미 다른 스마트폰에서 보이는 몇몇 기능과 특징들을 아이폰5에서는 볼 수 없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그동안 ‘혁신’을 주도해왔던 애플이 이번 신제품에는 기대 이상의 제품을 내놓지 못했다는 것.

국내 애플 유저들 또한 “이제 스마트폰에서 더 이상의 큰 혁신은 나오기 어렵습니다. 이제 나올 거 다 나왔자나요. 소프트웨어적으로 뭘 더 새롭게 혁신하겠습니까? 그냥 하드웨어적으로 앞으로 배터리 부분에 대한 것. 그리고 휘어지고 구부러지는 소재로 만든 스마트폰. 뭐 이 정도를 생각할 수 있겠죠”, “나도 아이폰 쓰지만 이제 더 이상 애플 제품의 메리트가 크진 않은 거 같음. 특히 삼성의 하드웨어와 안드로이드의 빠른 발전으로 차이가 없어졌음”, “열정을 잃어버린 게 아니라 그냥 거품이 빠진 거죠. 부자는 망해도 3년 간다고 이번 아이폰5는 어째 저째 이름값 때문에 잘 팔리겠지만 아이폰6부터는 어떨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애플은 오는 21일부터 한국을 제외한 미국과 캐나다, 영국, 독일, 일본 등지에서 아이폰5의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은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2차 출시국에도 포함되지 않아 연말께 출시가 예상되고 있으며, 아이폰5를 내놓을 국내 이동통신사로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를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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