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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노 안전성분야' 국제표준 주도
조명의 기자|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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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노 안전성분야' 국제표준 주도

'나노독성 평가 : 표면특성 측정법' 국제표준 승인

기사입력 2012-10-11 0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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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노 안전성분야' 국제표준 주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송남웅 박사

[산업일보]
차세대 신성장 동력인 나노산업이 최근 나노물질의 인체 안전성 문제로 상용화가 미진한 가운데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나노 안전성분야 측정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지난 8일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나노안전성분야 측정기술이 국제표준화기구 나노기술위원회(ISO/TC229)에서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나노제품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단계에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은 소비자를 보호하고 나노융합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들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자국의 나노기술이 무역기술장벽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노안전성 기술의 국제표준을 선점하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승인된 '적외선분광법을 이용한 나노입자 표면접합물질 분석지침(ISO TS14101)' 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프로젝트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송남웅 박사가 3년여에 걸쳐 연구한 결과물이다.

나노물질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표면에 다양한 물질을 결합시키는 데 이 접합물질이 생체와의 상호작용으로 인체에 해(害)를 끼칠 수 있어 이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요구된다.

이번된 개발된 표준은 나노 물질의 표면에 결합되고 가공된 물질을 분석하고, 그 양을 측정하는 기술로 나노물질 독성 평가시 표면특성을 추적하는 데 표준화된 분석 방법을 제공한 것이다.

현재 나노시장에서는 나노물질의 표면에 다양한 가공 및 처리를 통한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나노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나노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안전한 나노제품을 설계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응용 나노 소재의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본 자료는 물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제품들인 암 진단용 탐침자, 약물전달 기술의 개선 및 다양한 나노-바이오 분야의 기술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앞으로 나노융합 산업을 촉진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나노안전성 분야의 지속적인 국제표준화 지원을 통해 나노융합산업을 리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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