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2012년 3분기 실적 발표
전년동기대비 매출 28.6% 증가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사장 朴基錫, www.samsungengineering.co.kr)은 최근 '12년 3분기에 매출 2조 8,619억 원, 영업이익 1,811억 원, 세전이익 1,771억 원 기록(KIFRS 기준, 잠정)했다고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8.6% 증가했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화공부문이 1조 8,699억 원으로 65%, 비화공부문이 9,920억 원으로 35%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보다 각각 30.7%와 25.5%가 증가한 수치다. 또, 해외에서 전체매출의 82%인 2조 3,53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이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상품과 시장 다변화에 따른 초기 학습 비용 발생과 인력 채용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히며, 2011년 3분기의 환차이익 등 일회성 요인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도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의 이러한 일시적인 이익률 감소는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삼성은 최근 중동 등 주력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과 상품의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중동의 이라크와 카타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남미의 볼리비아, 아프리카의 앙골라 등지에 새롭게 진출했고, 화공 업스트림과 발전 등 신상품 분야 수주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신시장, 신상품의 사업수행을 안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시장과 고객의 다변화, 상품 다각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