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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금형인, ㈜컴윈스 김동섭 대표이사 추대
조명의 기자|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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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금형인, ㈜컴윈스 김동섭 대표이사 추대

국내 금형산업의 최대축제, ‘제16회 금형의 날’ 행사 열려

기사입력 2012-11-22 00: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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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금형인, ㈜컴윈스 김동섭 대표이사 추대
2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회 금형의 날’ 행사 전경

[산업일보]
‘올해의 금형인’으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컴윈스 김동섭 대표이사가 추대됐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 이하 금형조합)은 2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금형 업계, 정부 및 학계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 금형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2012 올해의 금형인’에 ㈜컴윈스 김동섭 대표이사를 선정, 시상했다.

김동섭 대표이사는 금형산업 태동기인 1965년 금형 업계에 투신해 1976년 가전용 프레스금형 생산업체인 신풍정밀공업사(현, ㈜컴윈스)를 설립해 금형산업의 발전을 주도해 왔다. 또한 2005년부터 7년간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금형산업 지원 확대 및 조합원사 증대, 재정 안정화 등 조합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김동섭 대표이사는 “2005년부터 7년간 금형조합 이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정부 및 관련기관, 조합원사를 비롯한 금형 업계의 도움과 성원에 힘입어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금형산업의 발전을 위해 금형인 모두 수출 증대와 기업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길 바라며, 오늘 이 수상의 영광을 모든 금형인들에게 돌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금형인, ㈜컴윈스 김동섭 대표이사 추대
‘2012 올해의 금형인’으로 추대된 ㈜컴윈스 김동섭 대표이사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의 금형인 외에 대통령표창(1명), 지식경제부장관표창(5명), 중소기업청장표창(5명),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3명),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표창(3명) 등 그동안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27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특히 대통령 표창을 받은 에이스아티(주) 전제중 대표이사는 1999년 회사 설립 후 프레스 금형과 제품의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은 물론 자동차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Horn Body 성형 시 탭 가공이 일체로 가능한 프로그레시브 금형을 개발해 국내 금형 및 자동차 산업의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형의 날은 금형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을 통해 금형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국내 금형산업의 최대 축제로 1997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 16회를 맞이했다.

올해 금형산업은 수출 25억 달러, 무역수지 23억 달러 흑자를 달성, 전년 대비 약 10% 성장이 예상되는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금형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올해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뜻 깊은 해로, 정부와 사회 전체가 금형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우리 금형 업계는 기술 개발과 수출 증진을 통해 금형산업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형조합은 지식경제부를 비롯해 여러 유관기관들과 상생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 금형 업계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금형 기술 개발 및 우수인력 양성, 신규 수요 창출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금형산업 성장 위해 해외시장 공략 필요”
㈜컴윈스 김동섭 대표이사

올해의 금형인, ㈜컴윈스 김동섭 대표이사 추대
1965년부터 현재까지 평생을 금형산업을 위해 일했다. ‘올해의 금형인’ 표창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1965년 기아산업(주)(현 기아자동차)에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금형산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 당시만 해도 선풍기 날개도 만들지 못할 정도로 금형산업이 낙후해 일본 기술을 들여와 선풍기, 라디오, 미싱 등을 만들며 가전금형을 발전시켰고, 반도체금형의 경우 스위스에서 수입한 것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손재주가 좋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방해 만들면서 발전을 시켰다. 이후 정부 차원에서 제조산업의 핵심이자 필요요소인 금형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우리 금형인들도 경쟁력을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결과 이제는 금형 선진국으로 불리는 독일이나 일본 등으로 수출까지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금형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공적을 세웠다. 이중 대표적인 것을 꼽는다면?
2005년 금형조합 이사장 취임 시 내세웠던 공약이자 조합원사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던 금형회관을 취임 3년만인 2008년 9월 서울 독산동에 연면적 1,884㎡ 규모로 설립한 것이다. 이 외에 취임 당시 3억원에 불과하던 출자금을 18~20억원까지 늘려 조합 재정의 안정화를 꾀했고, 조합원사의 수도 460개사 정도였던 것이 지금은 550개사에 이를 정도로 늘어났다.
아울러 재임 기간 동안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정부 및 관련 기관들의 도움을 많아 받아 금형산업이 많은 발전을 이뤘다. 그래서인지 현 이사장에게 바통을 넘겨줄 때 어깨가 가벼웠다.

재임기간 동안 금형 수출이 많이 확대돼 큰 성장을 이뤘다. 금형조합 측에서도 수출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금형 수출은 25억 달러, 무역수지는 2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보다 큰 폭으로 성장한 수치다. 올해처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이러한 성과를 달성한 것은 금형산업이 수출효자산업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금형조합의 역할도 컸다고 생각한다. 재임기간 동안 해외 유명 금형 관련 전문 전시회에 조합원사를 대거 출품시키고 인도, 말레이시아 등 수출 유망국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금형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였는데 이 점이 유효했다.

금형산업의 발전을 위해 시급한 정부의 지원방안이 있다면?
정부 차원에서 금형 업체들이 적기에 금형을 수주할 수 있도록 대형 금형이나 사출금형 등의 시제품을 제작,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트라이얼 센터를 수도권에 설립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를 통해 많은 금형업체들이 수주 또는 수출 경쟁에서 유리해질 것이고, 금형인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금형산업의 발전을 위해 조언을 한다면?
현재 국내 제조산업이 많이 위축돼 있고 경기 악화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금형 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때일수록 국내 금형업계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내수보다 세계시장 진출에 보다 집중한다면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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