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국방부 “북 미사일 발사 조짐 어제 오후 포착”
권오황 기자|ohkwon@daara.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국방부 “북 미사일 발사 조짐 어제 오후 포착”

“1·2·3단 추진체 정상 작동”…군, 경계태세 ‘진돗개 둘’ 발령

기사입력 2012-12-12 17:10:27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국방부는 12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발사된 미사일은 현재로서 1, 2, 3단 추진체는 정상작동했으며, 탑재물이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는지는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차 브리핑에서 “위성발사를 빙자한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이번에 시험했고 이는 군심과 민심 결집을 통해 김정은 지배체제 안착이 목적이 아닌가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조짐은 어제 오후부터 포착됐다”며 “발사대를 둘러싸고 있던 캔버스 속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장착돼 있는 것을 어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탐지하고 이에 대해서 작전하는 팀을 모두 대기시키고 예의주시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워치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해상에 이지스함 3척,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이번에 설치된 지상레이더인 ‘그린파인’ 레이더 등을 정상적으로 가동시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발사 경과에 대해 “북한은 오늘 오전에 동창리 발사장에서 남쪽으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이 미사일은 9시 51분 20초에 세종대왕함에 의해서 최초로 식별 확인됐으며 미사일로 확인을 한 시간이 51분 20초”라고 말했다.

이어 “발사된 장거리 미사일은 52분경에 1단 추진체가 본체로부터 분리됐다”며 “이 추진체는 동창리 남방 45km, 그리고 당시 고도는 98km였다”고 설명했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은 9시 53분경에는 백령도 상공 180km를 통과해 9시 58분경에는 1단 추진체가 변산반도 서방 예상 낙하구역에 4조각으로 분리돼 떨어졌다. 1분이 지나서 9시 59분에는 페어링(덮개)이 제주도 서방에 있는 예상 낙하구역에 4조각으로 나뉘어져서 낙하했다. 본체는 9시 58분경 오키나와 상공 고도 473km를 통과한 후 우리 측 감시 범위에서 벗어났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예년에 비해 동계훈련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북한 도발과 관련된 특이 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오전 10시부터 경계태세를 ‘진돗개 2’로 상향 조정했다.

경찰도 전국에 ‘경계강화’ 발령
경찰청은 12일 ‘경찰청 국·관 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전국 경찰에 ‘경계강화’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회의에서 각급 지휘관·참모는 유사시 현장지휘를 할 수 있도록 지휘선상에 위치하고 접적지역(서울·인천·경기·강원) 지방청장에게 유선으로 경계강화에 따른 대비책을 지시할 것을 결정했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작전부대 출동태세 유지와 국가중요시설 경계강화와 함께 대선 관련 주요요인 신변보호, 해안도서 경계강화 등 각 기능별로 조치사항을 완벽하게 추진하고 민생치안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대선관련 각 후보자들에 대한 신변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