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윤의준/이하 융기원)은‘2012 동계 대학생 인턴모집’결과 모집인원 대비 무려 여섯배 넘는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융기원은 지난 11월29일~12월7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모집인원 50명 대비 여섯배가 훨씬 넘는 315명이 지원해 6.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12년 하계 인턴모집에서 144명이(55명모집) 지원한것에 비해 171명이(54%) 더 늘어 났으며, 신청자수가 가장 높았던 전년동계 대비해서도 94명이(30%)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 됐다.
경쟁률 또한 2012년 하계 2.6대1을 기록한대 비해 이번 모집에서는 6.3대1로 상당히 높았고 전년 동계때 5.2대1을 기록한 것 보다도 훨씬 높게 나타났다.
모집분야인 총29개 분야에서는 전기자동차 관련 연구분야에서 28대1의 경쟁률로 최고 인기를 끌었고, 빅데이터 핵심기술 연구에 16대1의 경쟁률을, 스마트폰/디스플레이/에너지/바이오 향 기능성 나노 소재 연구에 9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융기원은 이 인턴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 하계 방학때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최초 20여명 모집에서 현재 50여명 모집으로 확대해 실시해 오고 있다. 해마다 지원자 수가 점차 증가하는데다 특히 경기도 소재 대학 및 거주학생들의 지원이 크게 늘어 경기도 주요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동계 인턴프로그램에서는 학부생으로 경험할 수 없었던 실제 실험과 연구에 참여하고, 매주1회 서울대 교수진의 ‘브라운백세미나’를 듣는 등 개인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 현장실습과 사회경험, 대학원생활, 과학자의 꿈을 향한 실험실 체험 등으로 취업과 진로선택에 좋은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합격자는 21일(금) 융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선발된 인턴은 2013년 1월부터 겨울방학 기간인 2개월 동안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융기원 등에서 근무하게 되며, 월 50만원의 지원비와 수료 후,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융기원의 인턴프로그램 담당자는 “이 인턴프로그램은 취업 등 진로선택에 고민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경기도의 주요프로그램으로 지난 하계 인턴때 설문조사를 보면 후배들에게 추천하겠냐는 질문에 97%가 ‘그렇다’로 답했고 재참여 여부에서는 86%‘그렇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속되는 경제불황과 청년실업 문제 등 불안해 하는 대학생들로 해마다 지원자 수가 늘고 있고, 취업 및 진로선택으로 고민하는 대학생들의 기대치가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