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최근 한국기술센터에서 재외 한인 공학인 등이 참석하는 오찬간담회를 개최하고 ‘재외 한인 공학인 산업기술 R&D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 주재로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호신 美아이오와주립대 교수, 최승현 美SALK 연구소 교수, 조재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임원을 비롯해 R&D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발표된 ‘재외 한인 공학인 산업기술 R&D 참여 확대방안’은 재외 한인 공학인 2만 명 시대를 맞아 세계 각지에 진출해 있는 이들의 혁신역량을 활용해 산업기술 R&D의 개방성을 확대시키고, R&D 수행 시 창출되는 지적재산권이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사업화까지 잘 연결돼 산업기술 R&D의 성과제고를 지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재외 한인 공학인과의 네트웍 체계화, 산업기술 R&D 기획·평가 참여확대 및 국제공동 R&D 강화가 주된 골자다.
해외 한인 R&D 전문가와 국내 관계자간 인맥 구축과 소통 활성화를 위한 'R&D 소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정보교류의 창구로 활용하고, 시스템 구축 완료(‘13.8월말, KIAT) 후 국내 연구자와 해외 한인전문가 및 외국전문가 간의 R&D협력 촉진창구로 운영된다.
산업기술 평가위원 풀(약 2만3천 명) 중 재외 전문가가 없어, 산업기술 R&D 평가에 참여가 거의 없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재외 한인과학기술자협회 등을 통해 평가위원 300명 이상 등록토록 할 계획이다.
해외의 다양한 PC활용 환경(크롬 등)에도 구동되는 전자평가시스템을 구축, 내년부터 한인 공학인 대상 서면평가를 시행한다.
이날 참석한 한인 공학인은 “그동안 국내 전문가 위주의 폐쇄적인 R&D 프로세스는 인맥, 학연 등으로 인해 공정성을 저해하는 한 요인이었다” 며 “산업기술 R&D에 해외 교포 공학인이 참여하는 방안은 경쟁국의 최신 동향을 흡수해 산업기술 R&D에 환류함으로써 선진 기술을 획득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적극 고려되어야할 사항”이라고 이번 방안의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美 아이오와대학교 공공정책센터 책임자인 이호신 교수는 “다수의 재미과학기술자협회 회원들이 국내 R&D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이며, 고국의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외 한인 공학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고 밝혔다.
산업부 정만기 실장은 “세계 각국의 한인 공학인이 보유한 우수한 R&D 역량과 다양한 해외시장 및 기술에 대한 노하우는 산업기술 R&D의 생산성․효율성 제고는 물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촉진 등 글로벌 R&D 역량강화로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재외 한인 공학인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순수 외국 공학인까지 확대해 더 나은 산업기술 R&D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기술 R&D, 재외 한인 공학인에 문호 개방
기사입력 2013-07-27 00: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