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30일(현지시간)
LME(런던금속거래소)
- 중국 제조업 지수 악화 전망
- 전기동 올해 기준 15% 하락
- 미 연준 올 가을 자산매입 축소 전망
- 미 7월 주택지수 상승,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금일 전기동은 전일에 이어 하락해 3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별 다른 반등시도도 못하고 연중 최저치에 다가가고 있는 전기동은 추가 하락을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Bloomberg가 실시한 중국 30개 지방에 경기팽창 조사에 17개 지방만이 목표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7.5% 이하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또한 중국 제조업 지수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지 못한 점도 전기동 가격에 부담이 되고 있다.
최근 전기동 가격은 연중 대비 15% 하락했다. 주요 원인은 중국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공포가 비철금속 가격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미 연준은 올 가을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하고 기준금리 인상은 2015년 2분기로 전망했다. 또한 이미 이런 전망은 국채시장과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선반영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오히려 일부에서는 자산매입 축소를 더 빠르고 공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케이스쉴러 주택지수는 전월 대비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기동 시장에서는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못했고 하락여력을 높여 나갔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폭풍 전야에 놓여져 있다. 다시 연중 최저점을 경신하다면 지지선을 6000대 초반까지 낮추어야 하는 경우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자료 : NH농협선물
*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