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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커가는 그 회사의 성장 비결은?
천주희 기자|cjh295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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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커가는 그 회사의 성장 비결은?

일터를 배움터로 만든 기업들

기사입력 2013-09-22 00: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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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고용노동부는 서울가든 호텔에서 '2013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주관)을 개최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인적자원 개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 촉진을 통해 기업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 제도는 고용노동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 등 4개 부처가 공동 운영해 범 정부적으로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를 늘리는데 목적이 있다.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으려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기준인 700점(1,000점 만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올해는 고용보험법을 적용받고 있는 134개 사업장이 인증을 신청했고,심사 결과, 53개 기관을 인증대상으로 선정했다.

실제로 경은산업(주)(대표 이성근)는 지난 2006년 반복되는 경영적자, 섬유산업 침체로 인한 수주 격감, 품질 불안정에 의한 고객불만, 종업원들의 조직 이탈 등 존립이 불투명할 정도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07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2009년부터는 ‘학습과 독서는 회사 폐업때까지 지속한다’는 목표 아래 학습조 활동을 시작했다.

덕분에 원가절감, 효율향상 등 가시적인 경영 성과와 연계돼 경영 상태가 안정됐다. 경영 우수도서를 활용한 교육, 경영혁신 간담회, 조직효율성 증대교육, 창의성개발 워크숍 등 학습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그 결과, 매출액 43%(2009년 133억원→2012년 190억원)증가, 당기순이익 적자에서 흑자 전환(2009년 -9억원→2012년 13억원), 1인당 노동생산성(매출액/전체근로자수) 35%(2009년 186%→2012년 221%) 증가를 가져왔다.

롯데쇼핑(주)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는 체계적인 평가시스템이 돋보인다.

우선, 역량 평가의 경우, 회사가 원하는 핵심가치와 직무별 필요역량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업적 평가는 회사의 목표에 따라 단위조직 및 개인의 목표를 설정한 후 실행해 나가게 해 승진과 보상이 두 가지 평가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이루어지게 했고, 피 평가자가 평가 결과를 수용할 수 있도록 피드백 제도까지 갖추고 있다.

차원천 대표는 “이번 심사동안 회사의 HR시스템을 재점검할 수 있었다”며“인력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의 명제를 잊지 않으며 최고의 HR기업으로 거듭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도체, 태양열, 장비개발 및 생산업체인 ㈜제우스(대표자 이종우)는 연 매출 1,500억, 직원 450여 명에 이르는 중소기업으로, “역량개발이 지원의 최고 복지”라며 조직원 역량개발에 남다른 소신을 가지고 있다.

2010년, 2년 연속 적자 탈출을 목표로 출범한 학습조 활동은 8개조 82명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2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고, ‘학습’을 통한 기업 교육문화 구축과 직원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성과도 얻었다.

현장 사업부간의 협업을 통한 역량개발 실현, 3년간의 지속적인 학습 조 활동을 통해 Best HRD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공업(주)(대표자 안태상)는 2세대로 승계가 될 정도로 오랫동안 기업을 이끌어온 수중펌프 전문 제조기업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기업, 사람이 가치의 중심이 되고, 미래의 중심이 되는 기업을 핵심가치로 삼고 과거 3년간 교육 훈련비와 직원 1인당 연간교육훈련시간이 71만3,000 원과 52시간에 이를 정도로 인적자원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특수알루미나 제조공장인 한국알루미나(주)(대표자 황태일)는 자체적으로 수립한‘비전 2020’을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과 연계해 연도별로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정부지원의 학습조 사업 구조(6개월)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조기 시행(기업 자체 자금지원/약 2개월)하는 등 중소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적자원개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지식기반사회에서 인적 자본은 기업의 성장과 근로자의 고용을 좌우하는 핵심이므로인적자원 개발을 통해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제 때 공급해 경 쟁 력을 높일 수 있고, 근로자는 기술력을 높여 임금상승 및 고용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기업과 근로자, 정부가 합심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를 통해 인적자원의 핵심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기업들은 4개 부처 공동 명의의 인증패와 로고를 3년간 사용할 수 있고, 우수사례집 발간과 매체홍보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업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된다.

그 밖에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중소기업청 병역지정업체 추천시 가점 5점 등의 우대지원이 있고 인증기업 HRD 담당자의 국내·외 연수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산업2부 천주희 기자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 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를 가지고 여러분 곁에 다가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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