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형 투자확대로 SW 창업활성화 촉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와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사장 남석우, 이하 공제조합)은 지난 10월 발표한 '소프트웨어(SW) 혁신전략'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SW 초기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SW특화펀드'출범식을 개최했다.
SW분야 창업은 美 실리콘밸리 벤처창업의 70~80%에 달할 정도로 아이디어와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창업이 가능한 분야이지만, 적기에 투자자금 지원을 받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경우 전체 투자 중 SW분야 벤처투자가 31%(83억달러, ‘12년)를 차지하고, 창업 초기기업 97%가 엔젤투자 방식의 자금 조달을 통해 페이스북, 구글 등 세계적인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는 데 반해 국내는 SW 분야가 벤처 투자의 5.9%(731억 원,2012년)로 미국에 비해 매우 저조하고 2000년 벤처버블 이후 엔젤 투자자 수와 투자자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직접적인 투자보다는 대출 등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는 대다수 국내 벤처투자가 초기기업 보다는 5년차 이상(기업 공개(IPO)를 앞둔 성장단계)의 기업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이에 미래부와 SW 공제조합은 'SW특화펀드'를 통한 엔젤형 SW펀드 조성을 통해 창업 초기 SW기업이 ‘죽음의 계곡(Dead Valley)’을 성공적으로 건널 수 있도록 사다리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된 'SW특화펀드'는 공제조합이 단독으로 출자해 200억 원 규모로 조성하게 되며, 운용은 지난 10여년간 SW분야에 금융노하우가 축적된 공제조합이 직접 수행하게 된다.
SW기업을 대상으로 엔젤투자형태인 창업단계, 성장단계, 글로벌화단계 등 성장단계별로 투자대상이 구분된다. 투자금액은 투자대상별로 구분해 창업단계는 2억 원 이내, 성장단계는 5억 원~10억 원, 글로벌화단계는 10억 원~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운용기간은 기본 5년에서 필요시 3년까지 연장되며 행정 준비 절차기간을 거쳐 2014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대상 기업을 모집하게 될 예정이다.
미래부와 공제조합은 이번에 출범한 'SW특화펀드'가 창조경제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며, SW산업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SW특화펀드'출범이 민간차원의 엔젤투자도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며 이를 위해 미래부는 다양한 유관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창업→성장→글로벌(회수)→ 재도전'의 SW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를 더욱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