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광공업생산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하면서 지난달 산업생산이 두달 연속 줄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 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4월보다 1% 줄어 실물경제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2.7% 줄어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휴와 자율휴무 등으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자동차와 수출이 부진한 반도체, 부품 등의 영향이 컸다.
반면 서비스업생산과 소비는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스포츠, 여가가 6.9% 도소매가 1.5% 늘어 4월보다 0.6%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통신기기 등 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각각 3.9%와 1.7% 증가해 4월보다 1.4% 늘었다.
통계청은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 자동차 생산이 줄고 수출이 부진한 것이 광공업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