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물리인공지능)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난 문제를 해결할 돌파구로 주목받는 가운데, 12개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제조 공정 환경 기반 경진대회인 ‘2026 휴머노이드 챌린지(이하 챌린지)’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송도컨벤시아에서 2일 개막한 AI 로봇 공학대회 ‘로보컵 2026 인천(RoboCup 2026 Incheon)’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챌린지는 실제 제조 공정을 모사한 ▲부품 선별 ▲부품 운반 ▲순차 조립 ▲휠 장착·체결로 이뤄진 4개 미션에서 참가팀들의 작업 정확도와 안정성 등을 평가하고,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참가대상은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보유한 대학·연구기관으로 한정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단순한 로봇 기술 경쟁이 아니라, 실제 현장의 적용 가능성을 가늠해 보고자 처음으로 진행하는 실증형 경진대회”라며 “더불어 대학생들이 중심으로 출전한 만큼, 참가한 학생들의 실무적인 역량을 한층 더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챌린지는 3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