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창조경제 산업엔진 발전계획’ 마련 위한 합동 워크숍 개최
13개 산업엔진 프로젝트 추진단장 등 산 · 학 · 연 전문가 250여 명 참석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최근 제조업 혁신3.0 전략 후속 조치로서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로젝트 발전계획(안)’ 수립 관련해 13개 추진단 의견수렴 등을 위해 합동 워크숍을 선문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발족된 산업엔진 프로젝트 추진단이 그간 발전계획을 수립해 왔다.
워크숍에는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희재 R&D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13개 산업엔진 프로젝트 추진단장 및 단원, 연구개발(R&D) 기획을 담당하는 관리자 MD(Managing Director)와 프로그램 디렉터(PD: Program Director) 등 산 ‧ 학 ‧ 연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내년 연구개발사업화(R&BD) 전략수립과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과 메가트랜드 분석과 투자대상 발굴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한 산업별 세부 전략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기술 R&BD 전략은 차년도 R&D 과제 기획의 근거 자료로서, 창의 ‧ 소재부품 ‧ 시스템 ‧ 에너지 등 4개 산업분야별 38개 실무 작업반을 구성해 전략 수립중이다.
이날 김재홍 차관은 격려사에서 “산업엔진 프로젝트는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크고 고급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성장엔진으로서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다”라고 언급한 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우리나라가 비교 우위에 있는 제조업에 신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등을 융합하는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사업화, 인프라, 제도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로젝트 발전계획과 산업기술 연구개발사업화(R&BD) 전략수립의 연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격려사에 이어 발표한 산업부 정만기 산업기반실장은 산업엔진 발전계획을 수립할 때 크게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술개발) 원료, 소재 ‧ 부품, 완제품 등 부가가치 사슬별 국내외 기술적 ‧ 경제적 특성 및 국내 연구역량 등을 고려한 전략적 기술개발, (인프라) 산업엔진 추진에 필요한 연구 장비 구축, 인력양성 등 기술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 신산업 창출 지원기반 조성, (산업생태계) 시장창출을 위해 기술 개발 단계로부터 산업생태계 주체들의 공동 참여 및 이를 뒷받침할 법 ‧ 제도, 세제 등 종합 지원체계 구축 등이 그 내용이다.
이에 참석한 산업엔진 프로젝트 추진단장 등 산 ・ 학 ・ 연 전문가들은 프로젝트별 발전계획(안)에 대해 효과적인 실행 및 산 ・ 학 ・ 연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워크숍에서 도출된 결과는 ‘창조경제 산업엔진 프로젝트 발전계획(안)’에 반영해 오는 9일 경제관계 장관회의에 상정해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