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격년으로 개최됐던 ‘금속산업대전(Korea Metal Week)’이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내 최대 금속산업 전문 전시회 ‘금속산업대전(Korea Metal Week)’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한국전람㈜와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 공동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후원하는 금속산업대전은 국내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금속 산업의 전 분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산업 전문 전시회다.
주최측에 따르면 최대 규모 개최 성과에 힘입어 올해부터 매해 개최로 전환된 만큼 업계 기업 및 관련 전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
주최 측은 약 3만 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전시회장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문 전시회에 걸맞는 전시 구성과 분야 주제별 컨퍼런스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속산업대전은 ▲파스너&와이어 산업전 ▲다이캐스팅&주조 산업전 ▲자동차부품 및 기계부품 산업전 ▲프레스&단조 산업전 ▲튜브&파이프 산업전 ▲금속 표면처리&도장 산업전 등 세부전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3D 프린터 기술 산업전도 함께 개최돼 그 어느 때보다 참관객들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형 산업으로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3D 프린터는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인데, 금속산업과 함께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지가 업계의 화두인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AMPE Asia 2014&코리아 컴포짓 쇼’,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국제공구전’이 동시에 개최돼 관련 산업과 연계해 폭 넓은 기술 및 산업 트렌드를 확인해볼 수 있다.
한편, 올해에는 15개국 32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중국, 인도, 대만 등 3개국이 국가관으로 참가해 더욱 풍성한 기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는 중국관은 파스너, 다이캐스팅, 베어링 및 티타늄 튜브∙파이프를 중심으로 약 40개의 참가업체가 참가한다. 뜨겁게 부상하고 있는 신흥시장인 인도는 인도 중소기업청(NSIC) 및 엔지니어링 수출 추진 협의회(EEPC)의 주관으로 약 20개의 인도 유망기업이 참가하는 만큼 관심을 갖고 볼 만하다. 또한 파스너 및 공구를 주 품목으로 하는 참가업체들로 구성된 대만관은 국내 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시너지 향상을 목표로 보다 적극적인 비즈니스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