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10월 철강재 수입(200만5천톤), 전월비 1.8%, 전년비 27.7%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10월 누계수입(1천902만7천톤)은 전년비 1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산 1천117만5천톤(전년비 37.1%↑)으로 올해 사상 두 번째 수입 기록 우려(사상 최고는 2008년 1천431만톤)속에 일본산은 618만7천톤(4.6%↓) 에 달했다.
대부분 품목 전월비, 전년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체 철강재 수입의 59.4%를 차지하는 열연강판(전년비 24.2%), 중후판(43.7%), 강반제품(134.4%)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아연도강판(2.5%), 봉강(45.5%), 냉연강판(23.7%) 등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반덤핑 조사중인 H형강은 지난 4월 이후 전년비 지속 감소세, 10월 수입은 전월비 72.2% 급증했으나, 전년대비로는 6.5% 감소했다.
철강수입단가 하락세 지속되면서 국내 시황 압박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수입품목인 보통강 열연강판 10월 평균수입단가는 전년비 4.9% 하락한 560 불(58만8천 원)로 2012년3월부터 32개월 연속 하락세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