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우수기관 한국광기술원 등 2곳 표창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2014년 국가연구시설·장비 관리·활용 우수 관리자 및 기관에 대한 정부표창 수여식을 10일 수요일 10시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2014년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성과보고회’와 더불어 진행됐다.
지난해 국가연구시설·장비 실태조사를 실시하며 도입돼 2회째 진행되는 행사로, 연구시설·장비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주목받지 못했던 연구현장의 사기를 진작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포상은 표준지침에 따라 연구시설·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시설·장비를 외부와 공동활용해 성과창출에 기여한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기관표창은 ‘휴일 없는 24시간 운영시스템’을 통해 기관에서 보유한 연구장비의 공동활용으로 국내 제품개발 및 수출에 크게 기여한 한국광기술원과 장비심의·활용·NTIS 등록 등 표준지침 준수를 통해 장비 이력관리 및 활용 실적 제고에 기여한 한국건설시험연구원에 수여됐다.
개인 표창은 연구시설·장비의 공동활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 연구개발(R&D) 기업 지원 및 산학연 협력에 기여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김판수 연구원과
최첨단 나노분석 기반기술을 구축하고 그 활용기술을 산학연에 제공함으로써 선도적 연구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안재평 연구원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정보연계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한의학연구원과 핵융합연구소의 담당자를 포함해 국가정책이 현장에서 충실이 반영돼 이행되고 있는 출연연, 대학, 지자체, 출연기관 등의 사례를 우수성과로 발굴했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국가연구시설·장비 운영·관리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리체계의 정착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포상해 모범사례가 타 연구기관에 공유·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