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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뉴스] 한국 ICT 경쟁력 한 눈에 보기

ICT 수출 'TOP 3', 무역수지 2위로 '선방

[인포그래픽뉴스] 한국 ICT 경쟁력 한 눈에 보기

[산업일보]
한국의 정보통신 기술(ICT) 수출이 1천729억 달러를 기록하며 ICT 수출 Top3에 진입했다. 무역수지는 816억 달러 흑자를 내면서 세계 2위에 올랐다. OECD 등 주요국들의 교역 침체 속에도 한국은 나름 선방했다.

품목별로 보면 휴대폰, 반도체는 세계 시장에서 무난하게 방어했지만 디스플레이 및 디지털 티브이(이하, ‘D-TV’) 수출은 감소했으며, 에스에스디(이하, ‘SSD’), 유기발광다이오드(이하, ‘OLED’)는 신규 주력품목으로 등장했다.

휴대폰의 경우 샤오미 등 후발업체 급성장과 애플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수출은 전년 수준을 지속했으며, 하반기 들어서 부분품을 중심으로 수출증가세가 확대됐다. 반도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업체의 미세공정전환 경쟁에 따른 단가하락 심화에도 불구하고 소폭 성장했다.

디스플레이는 세계적인 수요 감소와 중국의 공격적 생산 확대에 따른 단가 하락, 셀 거래 확대 등 구조적 원인으로 수출이 하락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OLED는 전년대비 25.9% 증가한 51.9억 달러로 호조세를 보였다.

글로벌 수요 부진, 제품 단가하락, 해외 현지 생산 및 부품 현지화 비중 확대로 D-TV 수출은 하락했고 주변기기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시장의 정체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홍콩 포함, 939.9억 달러, 3.8%↑), 아세안(240.5억 달러, 10.6%↑), 인도(26.8억 달러, 13.0%↑) 등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유럽연합(EU: 101.5억 달러, △23.8%), 일본(51.5억 달러, △16.6%), 미국(164.7억 달러, △2.6%) 등 선진국 수출은 부진했다.

현지 생산기지인 베트남이 제 3위의 수출 상대국이 됐고, 주요 ICT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인도는 처음으로 상위 10위권 수출 국가에 합류한 점은 주목할만 하다.

최대 수출 상대 국가인 중국은 휴대폰(117.5억 달러, 37.2%↑), 컴퓨터 및 주변기기(37.7억 달러, 16%↑)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홍콩) 수출 비중은 54%로 확대됐다. 아세안은 현지 생산기지인 베트남(120.2억 달러, 40%↑)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으며, 인도(26.8억 달러, 13.0%↑) 수출은 휴대폰 부분품(7.3억 달러, 55.4%↑)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헸다. 유럽연합(EU)과 일본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 및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전반적인 수출 부진으로 두 자릿수의 감소 기록했다.

수입 현황
휴대폰(96.2억 달러, 32.6%↑) 수입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382.8억 달러, 5.0%↑), D-TV(4.6억 달러, 18.6%↑)는 증가했고, 디스플레이(58.3억 달러, △6.2%), 컴퓨터 및 주변기기(90.0억 달러, △7.6%)는 감소했다. 반도체는 D램 후공정 물량을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입(84.3억 달러, 34.2%↑)이 급증했다. 휴대폰은 외산 스마트폰과 국내업체의 휴대폰 부품 역수입이 증가하면서 크게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372.3억 달러, 8.8%↑), 미국(85.8억 달러, 4.3%↑), 베트남(30.8억 달러, 118%↑) 수입은 증가했으나, 아세안(131.8억 달러, △2.6%), 일본(100.0억 달러, △10.3%), 유럽연합(EU: 62.3억 달러, △9.3%) 등은 감소했다.
중국은 디스플레이(31.5억 달러, △1.2%), 컴퓨터 및 주변기기(53.7억 달러, △9.2%) 수입은 감소했으나 반도체(115.2억 달러, 31.5%↑), 휴대폰(아이폰 등, 73.2억 달러, 23.0%↑) 등 수입은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은 반도체(39.1억 달러, △1.9%) 수입이 하락한 반면, 디스플레이(4.7억 달러, 23.1%↑), 휴대폰(1.7억 달러, 63.9%↑)을 중심으로 수입 증가세를 나타냈다.

아세안은 휴대폰(15.5억 달러, 175.9%↑), 컴퓨터 및 주변기기(16.6억 달러, 21.9%↑)는 증가했으나, 국내 업체의 시스템반도체 자체 생산 전환으로 반도체(55.8억 달러, △29.4%)를 중심으로 수입 감소, 일본은 반도체(38.6억 달러, △9.9%), 디스플레이(15.9억 달러, △17.7%), 휴대폰(2.0억 달러, △38.3%) 등 대부분의 품목 수입이 줄었다.

ICT 무역흑자는 전년대비 감소(2014년 881억 달러→2015년 816억 달러)했으나, 2013년 이후 3년 연속 800억 달러를 상회하는 흑자를 달성했다.

시스템반도체의 적자 감소와 휴대폰?보조기억장치의 흑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메모리반도체?디스플레이의 흑자 감소와 유선통신기기 등의 적자 확대로 흑자 감소했다.

올 한 해 예측·전망
기업의 정보기술(IT)투자 둔화, 통신서비스 시장 포화, 휴대폰, 태블릿 등 기기 성장둔화로 올해 세계 ICT시장 저성장이 예고된다.

Gartner 등에 따르면 세계 시장 성장률은 ▲IT투자 2.5 ▲ 휴대폰 1.6 ▲ 통신서비스 0.2 ▲ PC(태블릿포함) 0.02 ▲ LCD △6.5 ▲ 메모리반도체 △3.8 ▲ 클라우드16.4 ▲ 빅데이터 24.1%로 내다봤다. 다만, K-ICT 전략산업 분야(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에서는 높은 성장률로 시장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ICT 수출은 세계 ICT 시장의 저성장, 메모리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의 위축, 스마트폰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SS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규 유망 품목과 휴대폰 선전에 힘입어 소폭 회복할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유럽·일본 등 선진국 경기 회복 지연 및 신흥국 경기 둔화, 최대 ICT 교역국인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우려도 있다.
안영건 기자 ayk2876@kidd.co.kr

산업분야 최고의 전문기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꾼이 꾼을 알아보듯이 서로 인정하고 인정받는 프로가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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