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원자력 산업은 다양한 공학 분야의 집합체인 융복합 엔지니어링으로, 원자력 안전의 확보를 위해서 완전 시스템의 전체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김신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학과장은 최근 열린 한 캠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신 학과장이 총괄책임하는 ‘융복합 공학교육기반 원자력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 기초트랙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총 3일간 ‘제1회 원자력 시스템 엔지니어링 캠프’가 중앙대학교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한국전력기술이 공동 진행했다.
‘융복합 공학교육기반 원자력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 기초트랙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주관하고,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에서 수행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국제핵비확산 ▲발전공학과 원자력 발전 일반 ▲원자로 계통설계 ▲원자력 기계계통 설계 ▲원자력 계측제어 설계 ▲원자력 전력계통 설계 ▲원자력 재료 등 융복합 원자력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에 필수 불가결한 7개의 분야가 소개됐다.
김 학과장은 “설계 전문가를 초빙해 교과과정에서 알기 어려운 것을 보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실제 업무에 들어가면 설계의 부문이 어려운데, 이렇게 가려운 곳을 긁어주자 학생의 반응 또한 신선했다는 것이 김 학과장의 설명이다.
한편, 중앙대학교 관계자는 이 캠프가 원자력 관련 기업이나 기관 입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