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 현장의 자동화와 디지털화가 이제는 더 이상 고려의 대상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제조 현장의 자동화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협동 로봇 전문 기업들이 한 자리에서 로봇을 통한 자동화를 어떻게 구현할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협동로봇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인 유니버설 로봇은 18일 서울 GS타워에서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Collaborate Korea 2025’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텔레다인 로보틱스의 아태 지역 세일즈 부회장인 Poi Toong Tang은 인사말을 통해 “기계와 사람, 장비가 공존하면서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자동화와 협업의 미래가 산업의 미래”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계와 인간, 장비, 로봇의 상호작용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확장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관계자들이 영감을 갖고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제조업의 미래와 자동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텔레다인 로보틱스 코리아의 이주연 대표이사는 “인구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고급인력 부족 등은 한국 제조업의 자동화를 가속시키는 요소”라고 언급하면서 “자동화가 고려되지 않으면 경쟁력이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이사는 “현재 가지고 있는 리소스를 잘 활용해 자동화와 로봇 기술이 같이 운용되면 효율이 극대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동화를 위한 혁신의 과정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과 인력 의존도를 줄여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텔레다인 로보틱스의 산하 기업인 유니버설 로봇의 창립 20주년에 대해 이 대표이사는 “글로벌 마켓 셰어는 30%, 파트너는 1천200개 사가 넘는다”며 “텔레다인 로보틱스와 유니버설 로봇은 혼자만 이 분야에서 살아남는 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그는 “유니버설 로봇이 오픈 플랫폼으로서 파트너의 전문성을 활용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통해 더욱 빠르게 혁신을 진행하면서 이를 더 많은 산업 분야로 확장시키고 있다”며 “한국 제조업체들이 자동화를 통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같이 발전할 수 있는 협업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