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일렉트로비트(Elektrobit)는 지난 4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네덜란드의 디지털 지도 제공업체인 맵스케이프(Mapscape)와 공동으로 최초 자율주행 셔틀버스 ‘WEpods’를 도로 상에서 운행했다고 발표했다.
WEpod는 6개의 좌석으로 구성된 소형버스다. 각종 센서, 카메라, 레이더, 컨트롤 등을 활용해 도로환경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40km이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일렉트로비트와 맵스케이프는 모션 예측 지원과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경로 지정을 위한 eHorizon 솔루션을 공동으로 구축했다. WEpods 버스는 네덜란드 헬데를란트 주, 와게닝엔 대학연구센터, 델프트 공대가 협력하는 지역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맵스케이프는 WEpods 버스에 도로 지오메트리 데이터를 활용한 업계표준 NDS(Navigation Data Standard)이 적용된 전자지도를 제공했다.
전자지도 정보를 통해 일렉트로비트의 eHorizon 솔루션은 정확한 위치정보를 파악해 도로상의 교통 상황을 미리 파악한다. eHorizon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WEpods 버스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전달한다.
수신된 정보를 바탕으로 WEpods 버스는 실시간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하게 된다. 비상사태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