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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지역별 맞춤전략 필수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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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지역별 맞춤전략 필수

현대경제연구원 “중부와 서부지역 경제성장 속도 남달라”

기사입력 2016-05-05 11: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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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지역별 맞춤전략 필수


[산업일보]
중국은 여전히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을 하고 있으나 최근 중부와 서부지역의 경제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동부지역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중서부 지역의 경제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우리기업에게 중서부 진출의 기회가 새로이 제공되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대중 수출 절벽 극복 방안…서쪽으로 눈을 돌려야’자료를 통해 국내 기업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중서부 지역의 경제 성장률이 동부지역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중국 전체 GDP 가운데 중서부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중국 전체 GDP 중 중부, 서남, 서북 지역의 비중이 각각 2000년 19.2%, 11.1%, 6.4%에서 2015년 20.3%, 12.1%, 8.0%로 증가했다. 또한 중국 전체 수입 가운데 중서부 전체 지역 비중이 동기간 7.3%에서 12.9%로 증가하면서 중서부의 경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수입 구조 현황을 살펴보면, 중부는 IT 수입 비중이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최대 수입품목으로 부상한 반면 2008년에 최대 수입품목인 광물의 수입 비중이 절반으로 축소되었다. IT 수입 비중이 2008년 6.0%에서 2015년 43.0%로 증가한 반면 광물은 동기간 41.6%에서 18.5%로 크게 축소됐다.

서부 지역 중 서남 지방은 IT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최대 수입품목이 된 반면 기계 수입 비중은 점자 축소되어 최대 수입품목 자리를 내주었다. IT 수입 비중은 2000년 13.1%에서 2015년 32.9%로 약 2.5배 증가한 반면 동기간 기계는 24.2%에서 14.1%로 절반으로 축소됐다.

서북 지방은 석유화학과 IT 수입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현재 전체 수입의 50%를 차지한다. 석유화학과 IT 수입 비중은 각각 2000년 3.1%, 5.9%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 32.4%, 20.9%로 크게 증가하면서 서북 수입의 53.3%를 차지했다.

한국 제품의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중서부 지역 비중이 소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화동, 중부, 서북 지역의 한국산 제품 점유율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보다 상승했다. 중서부 지역의 수입 비중이 2000년 3.7%에서 2015년 10.6%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동부지역의 의존도가 높다.

또한 중부, 서북 지역의 한국산 제품 시장 점유율은 각각 2000년 7.0%, 1.6%에서 2015년 13.6%, 5.3%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보다 크게 확대됐다. 서부와 중부의 수입 증가율이 중국 전체 수입 증가율을 상회할 뿐만 아니라 동북, 환발해, 서남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권역 한국 제품 수입 증가율은 총 한국 제품 수입 증가율인 -8.4%를 상회해 수출 측면에 중서부 지역의 매력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측은 “중서부 지역 중심의 고성장과 교역확대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역별 산업 구조, 지역별 경제성장 고려 등 지역별 맞춤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중국 시장을 단일 시장으로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접근 전략을 차별화해야 한다. 또한, 이미 발전 수준이 궤도에 오른 동부보다 향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부상하는 서부지역에 주목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주도의 중국식 시장 경제를 이해하고 지방 정부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덧붙여, 한·중 FTA를 적극 활용하여 국내 제품의 가격 경쟁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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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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