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미사일·로켓 등에서 탄소복합소재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방산 산업의 핵심 소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공급망·자립도 강화를 위해 전북에 ‘첨단 탄소복합소재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국토연구원 장철순 연구위원은 14일 열린 ‘국가 방산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방첨단 복합소재 공급망 내재화 전략 세미나’에서 첨단 탄소복합소재 클러스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탄소소재는 무기체계의 핵심 기반기술이지만, 한국의 수입의존도는 79%에 달합니다. 이에 소재 개발부터 무기체계 적용, 국산화, 공급망 안정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를 위해 전북 지역에 조성된 복합소재·세라믹·탄소섬유 중심의 국가산단 및 소부장 특화단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개발·생산을 활성화하고, 전주의 입지적 특성도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새만금에 ‘민군 첨단 종합평가시험센터’를 조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소음 민원 부담이 적고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해, 첨단 무기체계를 비롯한 중앙부처 및 민간 첨단 기술을 검증하는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와 함께 ‘첨단소재 중심 방산 기회발전 특구’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도 연계해 첨단방산소재 가치사슬을 완성하고, 항공엔진용 복합소재 중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장철순 연구위원은 “중앙정부가 방산혁신 생태계 조성 정책을 전북·전주 지역에 집중 추진해, 제조 대·중소기업의 이전 및 유치를 지방정부와 함께 적극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