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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법정관리 절차 밟는다

유동성 부족 심화 5월말 부도 발생 불가피

STX조선해양, 법정관리 절차 밟는다

[산업일보]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KDB산업은행 등 STX조선해양 채권단은 2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서 비공개 채권단 회의를 열고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전환 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채권단은 STX조선해양의 경영악화가 지속돼 자율협약 지속이 무의미한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5월말을 기해 자율협약을 종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채권은행 지분 비율 75%가 동의하면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절차가 시작된다. 채권단에 포함된 KDB산업은행(48%)과 한국수출입은행(21%)이 과반 이상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어 법정관리가 확실시 된다.

앞으로 STX조선해양의 운명은 법원의 판결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지면 명맥은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엔 파산할 수밖에 없다.

STX조선해양은 한때 조선업계의 빅4로 불릴 정도로 기세를 올리기도 했으나 분식회계 및 수익성 악화로 지난 2013년 4월 코스피 상장폐지,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지금까지 STX조선해양 구제를 위해 지원된 금액은 5조9천600억 원에 이르지만 결국 구조조정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자율협약 기간 3년 동안 채권단의 신규자금의 지원만 4조4천억 원(2016년 3월말 기준)이 투입됐다 그러나 STX조선해양은 2013년 1조5천3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천826억 원의 손실을 냈다.

STX조선해양의 금융권 채무는 선수금환급보증(RG)을 합쳐 총 6조원 규모에 달한다.
하상범 기자 ubee173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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