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측정 중요성 새기고 도약 다짐
산업현장·국민 경제생활 속 계량측정 날 맞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올해로 46회째를 맞이하는 계량측정의 날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산업현장과 국민 경제생활 속에서 늘 함께 하는 계량측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계량측정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2016년 계량 측정의 날’ 기념식이 26일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가기술표준원장, 기업인, 공모전 수상 어린이와 가족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총 5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평’ 대신 ‘제곱미터’를 사용하는 등 바른 단위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어린이 포스터와 동영상 공모전,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계량측정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우수 사례 시상식도 있었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선박용 자동측정장치를 자체 개발하는 등 정밀측정을 통한 국내 선박제조 기술력을 높이는데 일조한 (주)한국교정기술센터 이문구 대표가 수상했고, 산업포장은 자동차 생산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측정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자동차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 현대자동차(주) 아산공장 박명복 차장이 수상했다.
제대식 국표원장은 치사를 통해 계량측정분야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한국 계량측정기술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정부, 기업, 소비자 모두 세종대왕이 계량체계를 정하신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질서의 바른 기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