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UFI(국제전시협회) 등 전 세계 전시 관련 유관기관과 전시산업 종사자가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는 ‘세계 전시의 날(GED, Global Exhibitions Day) 행사가 3일 열린다.
올해의 메시지는 ’전시회, 경제회복의 핵심(Exhibitions are KEY to rebuilding economy)‘으로 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경제의 회복에 있어 전시회의 역할이 필수적임을 알리는 취지에서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도 이에 맞추어 같은 메시지를 전시장, 주최사, 디자인설치, 서비스 등 전시업계에 공유하고, 전시 참가사 등 전시업계의 고객들에게 전시회의 경제효과와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산업은 규모는 작지만 파급 효과가 매우 큰 업종으로, 국제전시협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전시회를 통한 사업 매출 약 403조원 ▲GDP 기여 약 242조원 ▲일자리 창출 약 320만 개 ▲전시면적 1㎡ 당 약 1천155만 원의 경제효과를 낳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참가 기업 측면에서 전시회는 ▲투자 대비 10배 이익 ▲참가업체 당 약 8천851만 원의 경제적 이득 ▲신시장 개척·네트워킹·교육의 장 ▲적은 비용으로 선별된 고객 접촉 기회를 제공하는 무역발전과 국제화를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이란 긴 암흑기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세계 전시산업이 위축되고 세계 경제의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에서도, 전 세계 전시 산업인은 세계 전시의 날을 맞아 전시회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알리고 향후 경제 회복에 있어 전시회가 최일선에서 설 것임을 다짐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