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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 벤처기업 해외 진출의 마중물…韓 기업 참여는 ‘저조’
조혜연 기자|chohyeyeon@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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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 벤처기업 해외 진출의 마중물…韓 기업 참여는 ‘저조’

UN 조달 시장 25조 중 한국 기업 점유율 1.3%에 불과

기사입력 2022-02-14 0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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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한국을 포함해 EU, 캐나다 등이 진행하고 있는 공공조달 사업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조달 시장 내 한국 기업의 참여도가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카이스트(KAIST)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가 진행한 ‘제1회 글로벌공공조달포럼’에서 사회를 맡은 김만기 책임교수는 “UN의 조달 시장 규모는 25조에 달하지만, 그 중 한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1.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연방 조달 시장도 700조 규모를 갖고 있지만 그 중 한국 기업의 참여도가 0.2%를 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공조달, 벤처기업 해외 진출의 마중물…韓 기업 참여는 ‘저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카이스트 김만기 교수, OSC 티파티베일리 CEO, 퓨리움 남호진 대표, 조달청 장형원 사무관 (사진출처 = KAIST 경영 유튜브 화면 캡쳐)

한국이 10대 경제 대국의 위상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에서 낮은 점유율을 보이는 것에 아쉬움을 표현한 김만기 교수는 국내 기업이 해외 각국의 공공 조달제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사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경영자 교육과정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공공조달 혁신 제품으로 지정된 ‘인공지능 스마트 안심방역 게이트’를 통해 해외 공공 조달 시장 진출까지 성공한 퓨리움의 남호진 대표가 참석해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남호진 대표는 “혁신조달을 기반으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로 나아가고 있다”며 공공조달에 대한 혜택을 인정하면서도, 혁신기업이 글로벌 공공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그는 “국내 조달 제도를 통한 성공 사례를 만든 기업에 글로벌 진출과 관련한 트랙을 만들어줬으면 한다”며 “다른 혁신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협회 등의 체계도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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