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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멧플로우컨트롤, 한국 유량 제어 산업의 스마트화 주도한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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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멧플로우컨트롤, 한국 유량 제어 산업의 스마트화 주도한다

Henri Huovinen 플로우 컨트롤 아태지사장 “신뢰·안전·유지관리로 한국고객들 요구에 대응”

기사입력 2025-03-17 16: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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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핀란드에 본사를 둔 발멧플로우컨트롤(이하 발멧)은 밸브 사업 분야에서만 70년 가까운 역사를 글로벌 유량 제어 선도 기업이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발멧의 Henri Huovinen 아시아태평양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Neles'라는 핵심 브랜드를 앞세워 프로젝트 비즈니스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70년 경험과 지속적인 고객지원으로 차별화

Henri Huovinen 아태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발멧의 ‘플로우 컨트롤 사업’이 원래 독립적인 회사였던 Neles에서 출발했으며, 2년 전 발멧 그룹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발멧은 전 세계의 핵심 산업에 플로우 컨트롤 솔루션을 공급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발멧의 주요 산업은 ▲펄프 및 제지 ▲정유 및 화학 ▲재생에너지 및 가스 ▲광업 및 금속의 네 가지입니다. 이 중 정유 및 화학 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펄프 및 제지 산업이 그 뒤를 잇습니다. 또한, 재생에너지 및 가스, 광업 및 금속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발멧플로우컨트롤, 한국 유량 제어 산업의 스마트화 주도한다
발멧플로우컨트롤 Henri Huovinen 아시아태평양 지사장

그는 또한 발멧의 사업이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유지보수와 지속적인 고객 지원 OPEX (Operating Expense)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밸브 제어 장치, 액츄에이터 사업과 함께 프로젝트 기반 비즈니스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수적인 한국 시장에 신뢰성과 안전성으로 경쟁력 강화

한국 시장에 대해 Huovinen 지사장은 "한국 고객들은 비교적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지만, 신뢰성과 안전성, 유지관리는 여전히 핵심 가치이다. 발멧은 이러한 요소를 제품 개발과 서비스 전반에 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이 최근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기존 자산을 최신 기술과 스마트 디바이스로 업그레이드하고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고객뿐만 아니라 발멧의 제품과 서비스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제어 산업의 미래에 대해 그는 "한국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프로젝트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그 중요성은 계속될 것이다. 발멧은 다수의 핵심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비즈니스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아울러, 현지 고객 관리 역량을 강화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고객의 요구에 맞춘 현지 맞춤형 솔루션과 지속 가능성 및 디지털화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로컬 팀이 필요한데, 발멧은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에 가까운 전문가를 배치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변동성 높은 아시아 시장, 지속가능성에 주목

발멧플로우컨트롤, 한국 유량 제어 산업의 스마트화 주도한다
발멧플로우컨트롤 Henri Huovinen 아시아태평양 지사장


Huovinen 지사장은 아시아 시장의 흐름에 대해 "최근 아시아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일부 산업에서는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유 및 화학 산업에서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도전 과제가 되고 있지만, 해결책은 항상 존재한다"며,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을 보다 유연하게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발멧은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산업계의 주요 이슈인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도 중요한 변화의 축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는 현재 정유 및 화학 산업에서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 분야도 한때 급성장했으며, 향후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한 그는 "다만, 일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그린 수소(Green Hydrogen) 및 탄소 포집(Carbon Capture) 프로젝트의 일정이 조정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SAF 및 탄소 포집과 관련된 일부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Huovinen 지사장은 "녹색 전환(Green Transition)은 분명히 진행되고 있지만,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를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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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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