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무엇을, 어떻게 지원하나?

[산업일보]

지난 15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중소기업청 기능 강화’가 포함된 새정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박근혜 당선인 또한 ‘중소기업 대통령’을 표방하고 있어 올해 어떠한 中企정책들이 시행되는지 지역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중소기업 시책설명회가 개최된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의준)은 22일(화) 광주를 시작으로 29일 목포, 31일 순천, 2월 19일 제주 등 2월말까지 20여개 시·군에서 중소기업 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창업, 자금, 경영(판로, 컨설팅), 수출 및 R&D, 소상공인 분야 등 중소기업 시책 전반에 대해 다룬다.

중기청 각 사업 담당,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지역민들을 위한 설명 및 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300여사에 2,000억원 지원을 목표로 20회 이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총 16회의 설명회에 1,443명이 참석했고, 작년 한 해동안 중기 지원사업을 통해 1,197개사가 1,504억원을 지원받았다.

올해 광주·전남지방중기청의 시책 설명회 특징을 살펴보면 직접 시·군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시책설명회’ 개최로 원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일반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으로 대상을 구분해 고객의 기대를 채워주는 맞춤형 설명회를 실시한다는 점이다.

또한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손톱 밑 가시’를 발굴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제안창구를 운영한다.

한편 이번 시책설명회에는 ‘12년에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이 ’현장 중심, 중소기업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목표로 조직한 ‘출동 현장속으로’ 상담팀이 동행해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참석자들과 일대일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이의준 청장은 “이번 시책 설명회는 우리 지역 기업이 정부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알림의 장’임과 동시에 현장 애로상담, 제도개선 및 규제 발굴 등을 통한 ‘손톱 밑 가시 뽑기의 장’임으로 정책 참여를 통한 직접적 지원과 가시 제거를 통한 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설명회에 우리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